여수여행 소호동 해장 맛집 속풀이에 딱인 얼큰이 공주칼국수
전날 낭만포차에서 술을 술술~
들이부었기 때문에!
해장을 위해 칼국수집을 찾았어요.
낭만포차에서도
숙소에서도
차타고 20~30분 걸리기 때문에
여행객에게는 접근성이 좋지는 않아요.
포스팅을 적다가 생각났는데
공주칼국수를 어디서 들어봤나 했더니!
예전에 대전에 놀러갈 생각으로
검색을 하다가
먹는것도 노는것도 노잼의 도시인 대전에
유명한 딱 두가지
'공주칼국수'와 '성심당' 말고 별거 없어서
안갔던 기억이.....ㅋㅋㅋㅋ
그 공주칼국수의 체인을
여수에서 먹게 되었어욬ㅋㅋㅋㅋ
11시반쯤?
이른 시간이었는데도 사람이 많았어요.
칼국수에 파전 먹는 테이블도 있고
쭈꾸미 먹는 테이블도 있고~
종류 상관없이 인기가 많나봐요.
복도를 지나면
양쪽에 방이 있는데
사람들이 있는쪽으로 가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한쪽방엔 텅텅~
메뉴에요!
점심특선인 쭈꾸미1,칼국수1+만두or파전
이렇게 시킬려고 했는데
쭈꾸미가 2인이상이라서
저희는 둘이서
얼큰이칼국수 2개,해물전,음료수를 시켰어요!
밑반찬이에요.
전체적으로 심심한 느낌으로
손이 가지않는 찬이었어요....
기다리던 얼큰이 칼국수!!
매콤한 향이 코를 자극하네요.
깨,파,계란 풀은거,쑥갓,김,홍합이 들어가있어요!
개인적으로 칼국수와 쑥갓의 조화!
조화요!
비주얼 만족만족!
쑥갓의 숨을 죽여주기위에
국물에 푸욱 담궈요~~
얼큰이 칼국수 답지않게
얼큰한 맛은 좀 덜했어요.
맵찔이도 얼큰하네? 하고 먹을 수 있을거같구
근데 저처럼 매운거 좋아하는 사람은
조금 밍밍하다고 생각할거같은 맛이었어요.
좀 더 걸죽하고 진했으면
딱 제 스따일이었을듯...
양이 아~~~~주 푸짐해요.
계란 풀은게 잘못하면
국물맛을 죽일 수 도 있는데
텁텁하지않게 잘녹아든거같아요.
밥 말아먹으면 딱! 좋을거 같은 ㅎㅎ
그런데
면쟁이가 선호하는 면빨은 아니었어요..
면을 다른거 썻다면 더 좋았을거 같아요.
파~~~~~전이 나왔어요.
주문을 할때 15,000원이라서
좀 비싸다고 생각을 했는데
크기와 해물을 보고ㅋㅋ
그럴만한 가격이라 생각했어요.
손바닥보다 훨씬 큰 파전에
해물이 듬뿍듬뿍!
아니 이걸 ㅋㅋㅋ다먹을 수 있을까?
겉이 노릇노릇하게 보기에도
아주 잘 익었어요!
근데 사이드로 먹기에는 좀 과한거같아요.
가격을 낮추고
크기와 양을 줄였으면
칼국수와 먹기 딱 좋았을거 같은ㅠㅠ
칼국수 두어번 먹다가
안 사실인데
주방에서 양조절을
실패하셨나봐요.
차이 보이시나요? ㅋㅋㅋㅋ
한쪽 그릇엔 국물이 많고
한쪽 그릇엔 면이 많아욬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면을 덜어줬어요ㅋㅋ
사진상 티가 잘 나진않지만
그릇도 보통 그릇보다 큰 편이고
칼국수도 파전도 양이 엄~~~~청 푸짐했기때문에
둘이서 칼국수 하나에 파전하나만
시켰어도 됬을뻔 했어요.
워낙 매운걸 좋아하고
술을 먹으면 무조건 해장을
해야하는 스타일이라서
선택한 메뉴였는데
해장에 제격이었어요bb
칼국수+쑥갓 조합 만든사람
상줘야해요!!!!
은은하게 나는 쑥향이 조아요!
면보다는 국물을 자꾸 떠먹게 되고
계란풀은것과 파도 계속 먹혔어욬ㅋㅋㅋ
속이 풀리는 느낌~~~
해물전에 간장을 푸욱~ㅎㅎㅎ
파전을 다 못먹을것을 예상하고
오징어만 다 뽑아먹기로해욬ㅋㅋㅋㅋㅋ
아니ㅋㅋㅋ먹어도 먹어도 줄어들지가 않네
오징어를 이렇게 많이주시다니!!
뭐든 바로 조리했을때 제일 맛나기때문에
처음에 먹었을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니
계속 손이 갔는데
식고나니까 반죽이 두꺼워서 그런가..
손이 많이 안갔어요~
마지막 깔끔한 주방!
서빙해주시는 이모님 친절하고 좋았어요~
*
여행지가서 먹은거라서
재방문은 어렵겠지만
해장으론 만족한 칼국수다
창원에서는 먹을수 없는 빠알간
국물의 칼국수~~
(좀 더 진하고 매웠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ㅎㅎ)
다소 아쉬운 점은
위에 언급했듯이
밑반찬이 너무 심심한 맛! 이었고
국물에 비해 면~~이 아쉽다는 점ㅜ
그리고 파전가격을 줄이고
좀 더 작게 나왔으면
사이드로 제격이었을거 같은 느낌..
(거의 메인급ㅠㅠ)
내 돈주고 사먹은 솔직후기이며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전남 여수시 소호1길 10
061-681-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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