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상남동 추억의 맛 유가네닭갈비
자주는 아니지만 아주 가끔 생각나는
유가네를 찾아왔어요.
캠핑갈때 한번씩 포장도 해갑니다ㅎㅎ
테이블이 넉넉하게 있어요.
요즘 새로생긴 유가네는 다 새로운 인테리어던데
상남점은 빨간테이블...
옛 그대로의 유가네 모습에 추억돋았어요.
메뉴판입니다.
닭갈비 전문점이지만
전 유가네에서는 볶음밥밖에 안먹어봤어요.
옛날에 비해 엄청나게 많아진
메인메뉴와 사이드메뉴에요.
저희는 둘이서 매운철판볶음밥과
라면,우동,음료를 시켰어요.
동치미국물과 단무지,양배추샐러드
김치로 이루어진 기본찬입니다.
양배추샐러드는 원래 접시에 푸짐하게
먹는맛으로 먹는 재미가 있었는데
막 여러가지 야채가 들어간 것도 아니고
케찹과 마요네즈가
왜 그리 맛있게 느껴졌었는지ㅎㅎ
기본찬 추가는 셀프바로 이루어져있으니
적당히 먹을만큼 먹으면 될 것 같아요.
옛날에는 앞에서 다볶아주고
하트도 만들어주고ㅋㅋㅋ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요즘에는 주방에서 요리해서
내어주시더라구요.
볶는걸 구경못하는건 아쉬웠지만
확실히 냄새는 안베기는거 같아서 좋았어요.
매콤한 향이 코를 찌르는 볶음밥.
냄새도 좋고 커다란 철판에 먹음직스럽게 보여요.
꼬들꼬들한 라면 사리에요.
밥도 한번 먹어봅니다.
매운맛을 선택해서 그런지
아주아주 자극적인 맛이었어요.
나중에 속이 아플거 같지만
계속계속 손이 가는맛이에요.
저는 라면보다 우동이 좀 더 제 취향이에요.
볶음밥 양념에 사리를 추가하면~
뭔들 맛 없을수가 없어요.
통통한 우동사리에 매콤한 양념이
잘 곁들여져서 흡입했어요.
변함없는 그맛ㅎㅎ
근데 예전에는 꼬들꼬들한밥이었던거 같은데
약간 진밥 느낌이었어요.
신기하게 매운데 계속 먹으면 느끼한맛이 나요.
그래서 느끼할때 동치미나 양배추샐러드를
곁들여 먹어야 해요.
*
한번씩 생각 나는 추억의 맛.
자극적이다.
저렴하다.
내 돈주고 사먹은 솔직후기이며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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