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술하기 좋은 부산 사상 착한낙지

친구들과 낮술을 위해서

밥과 안주가 될만한 것을 찾아보다가

고른 낙지집이에요 ㅎㅎ

외관이 엄청 옛스럽네요~~

가게 규모가 넓직넓직하니 컸어요.

너무 트여있는곳에서 낮술 하기가 좀 그러니까

문이 달린 방에 있는 구석에 자리를 잡았어요 ㅎㅎ

체온측정과 안심번호 등록을 해줍니다.

입식인데 신발을 신고 들어오라고 하네요ㅎㅎ

착석후 자리에 비치되어있는

안심콜 안내판이에요.

저희 자리 바로 위쪽에 붙어있는 메뉴판이에요.

저희는 낮술이니까!

국물이 꼭 필요해서 연포탕이랑

비가 오니까~해물파전이랑

밥도 먹어야하니깐 낚지볶음1인분을 시켰어요.

술이랑 함께! 셋이서 3가지메뉴🤣

낙지는 피로를 회복시켜주는

스테미너 식품으로 강장 작용에 탁월한 식품이라고 해요!

밑반찬으로 나온 연두부와 샐러드에요!

요거랑 소주한잔ㅋㅋㅋ

낙지볶음 1인분이 나왔어요.

오동통한 낙지를 먹기좋게 잘라줘요.

보통 낙지집에 가면 참기름과 김도 주던데

여긴 없나봐요😂

낙지볶음이랑 콩나물이랑 슥슥 비벼서 한입해봅니다ㅎㅎ

매콤한 낙지볶음에 낙지의 식감까지 더해지니

밥도둑이 따로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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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메뉴인 낙지연포탕!

저는 빨간국물인 전골이 땡겼는데

친구가 연포탕이 먹고 싶대서 골랐어요😂

제가 알던 연포탕의 비주얼과는 사뭇 다른거 같더라구요.

세번째 메뉴인 낙지파전!

육안으로 보기에도 낙지들이 듬뿍듬뿍 박혀있는거 보였어요.

낚지볶음은 이미 먹어서 없고ㅎㅎ

파전과 연포탕을 먹어보기로 해요.

파전을 양념장에 찍어먹는데

반죽이 좀 두꺼운 느낌이 강했어요😅

파전에는 막걸리가 생각나지만~

연포탕때문에 소주를 시켜서

섞어먹을 수 없잖아요?ㅎㅎ

소주랑만 먹기로 해요.

근데 반죽이 두꺼워서 많이 안먹히더라구요.

친구들이랑 낙지만 뽑아서 먹었어요🙄

이모님이 오셔서 낙지를 손질해주시네요.

제가 생각한 연포탕은

꿈틀거리는 낙지를 넣어줄주알았는데

아니었어요.

연포탕보다는 맑은 해물탕 느낌이 강한~~

비주얼이에요.

새우,가리비,홍합,미나리,버섯,콩나물 등이 들어가 있어요.

요런 국물류에는 콩나물보다 숙주를 더 선호하는데

쪼금 아쉽더라구요~~

해물들이 익을정도로 끓여줍니다ㅎㅎ

생각보다 국물이 시~~원해서

소주안주로 찰떡이더라구요?

해산물이 들어가니 시원할 수 밖에 없지만ㅋㅋ

그래도 생각한 비주얼이 아니라서

기대는 안했는데

그래도 나름 만족한다며😘

전복도 꺠알같이 들어가있네요.

사이드메뉴에 우동사리도 있던데 참았어요..

통에 안담겨져있고

나와있어서....뭔가 좀 아쉬운ㅎㅎㅎ

계산대와 주방이 보이네요.

 

식사를 하는데 황당한 일...

저희가 룸 같은곳?에 들어갔는데

옆옆옆테이블에 아저씨들이 계셨는데

자리에서 담배를 피우시더라구요.

대놓고 "담배냄새!!!" 라고 하니깐

다른 일행분이 얼른 끄라면서 죄송하다고 하는데

요즘 세상에도 아직 식당에서

담배피우시는분이 있다니

정말 믿기지 않네요.

 

 

매일 10:00~22:00

 

식사로도 술안주로도 괜찮은거 같다.

서비스는 별로.

밥먹고 있는데 방에 불을 끄심ㅎㅎㅎ

바로 켜주긴 하셨지만

썩 유쾌하진않음.

나가라고 눈치주는건지...

낙지볶음 괜찮음.

파전 별로.

연포탕은 약간 해물탕 같았지만

나쁘지않음.

 

내 돈주고 사먹은 솔직후기이며

개인적인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