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스타 코스요리 맛집 남천동 진깡사마

문화회관 공연보러 갔다가~

가까운곳에서 먹을만한 곳을 찾다보다가

선택된 랍스타 코스요리 전문점

진깡사마.

진깡사마 1은 어딨는지 모르겠음..

진깡사마 음주식당

골목길로 들어오니 간판이 ㅎㅎ

약간 주택 개조한 식당 그런 분위기 ?

비싼 코스요리집 치고는

그냥 일반 술집같은 느낌이 강했다.

룸이 따로 있는것도 아니고 홀로 되어 있으니깐..

천장은 막혀 있었고

왼쪽으론 주방이 있는 본관

오른쪽으로는 별관같은 개념인거 같다.

측면에서 주방이 훤히 보인다~

카운터와 주방 

그리고 주류 냉장고

구조가 약간 특이 했다.

별관에는 단체손님이 많아서

엄청 시끄럽길래...여기로 착석

건물과 건물 사이에 있는 수족관에는

랍스터들이 자리하고 있다 ㅎㅎ

오른쪽 화단과 화장실

단체손님 빠지고 난 뒤의 별관 ㅎㅎㅎ

단체손님 빠졌다고 옮겨라고 하시길래

귀찮아서 그냥 먹겠다고 했더니

본관이 더 빨리 마감된다며 옮기시는게

나을거다고 하셔서 다시 옮겨왔다.....🙁

나중에 보니까 직원분이 거기서 쉬려고

우리를 별관으로 가라고 하신듯 하다.

메뉴판

진깡사마에서는 랍스터 코스요리가

주메뉴로 되어있다.

코스안에는 모듬해산물,랍스터회

랍스터찜,랍스터탕으로 구성되어있다.

*해산물은 문어숙회로 바꿔 먹을 수 있고

사이드로는 라면,은행,가리비찜,산낙지 등이 있음.

오랫만에 랍스터 먹는거니까

술도 다른걸로 먹어볼까 하다가 ㅎㅎ

힘들까봐 그냥 소주랑 맥주.

소스류와 밑반찬.

수저와 컵을 세팅해주셨는데

포장마차도 아닌데 나무젓가락을 주신다🙄

더우니까 시원하게 맥주한잔

모듬해산물과 랍스터 꼬리회 ㅎㅎㅎ

산낙지,개불,멍게 등이 나오는데

전복은 보이지 않고

딱히 손이 많이 가지 않더라

근데 다른 후기들을 보면 식전 부침개를 주시던데

왜 우리는 안주셨지🤷‍♀️

랍스터 꼬리회는

꽃새우같은 쫀득한 식감이 일품으로

탱글탱글 쫀득쫀득😘

입에서 녹는다는건 이런거 ㅎㅎ

간장에 찍어 먹지 않아도

자연적인 맛이 싱겁거나 그렇진 않다.

따로 접시에 담아주신건데

꼬리 끝쪽일까 ㅎㅎ

천천히 음미하면서 먹기 ㅎㅎㅎ

해운대 랍스터 포차 갈때는

여러명이서 가니까

꼬리회를 몇점 못먹어서 아쉬웠는데

1인 1꼬리 먹는셈 개 굿👏

두세점 주워먹고 있으니까

랍스터찜이 나왔다...

너무 빨리 나온게 아닌가 싶지만..

타르타르 소스와 청양고추

타르타르 소스에 청양고추 투척 ㅎㅎ

소스에 찍어 먹어본다.

크게 기대는 안했는데

생각보다 살이 부드럽다.

그리고 소스와 아주 잘 어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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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도 아직 안먹었는데

찜이 나와버림 당황당황😅

찜을 먹고나서는 소스맛때문에

회 맛이 거의 안느껴질거 같아서

회를 먼저 먹었다.

갑각류라고 함은 역시

내장이 최고의 소스지🤗

한상 ㅎㅎ..

꼬리회 먹는 사이에

랍스터 몸통 찜이 식어간다 ㅠㅠ

갑분 탕..........😐

아직 꼬리회도 찜도 손도 거의 못댓는데

탕은 지리/빨간국물을 고르라고 하시길래

코스요리인데 왜이렇게 빨리 내어주는건가 싶어서

천천히 주면 안되겠냐고 여쭈어보았더니

곧 주방 마감을 해야해서 그렇다고~~

그럼 대신 20분 뒤에 내어준다고 하셨다.

(근데 그 말 뒤에 5분도 안되서 바로 갖다주심)

좀 화가 났음😡

영업시간은 12시까지이지만

말씀하신 주방 마감시간은 10시라고 한다.

따로 적혀있는 문구도 없었고

처음 들어갔을때

미리 말씀해주셨으면 다른가게를 갔을텐데..

안에 들어가 있는 라면 사리 건져내고

버너도 회와 찜을 어느정도 먹고 난 뒤에 켰다.

 

근데 탕에 넣으실거라고

꼬리회 밑에 깔려져 있던

꼬리껍데기 1개를 들고 가셨는데

탕을 내어주실땐 꼬리껍데기가

2개가 되어 나타났다.

미리 빼놓았던 라면사리도 다시 넣고 끓였고

국물 자체는 칼칼하고 남은 소주와 안주하기에

괜찮고 맛은 있었지만

서비스가 엉망이라 먹는내내 기분도 안좋고

대충 먹다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