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장칼국수 현지인맛집 안목바다식당

 

 

 

둘쨋날 아점이에요!

강릉여행 중 기대했던 또 다른 음식!

장칼국수를 먹으러 찾아왔어요!

면쟁이는 칼국수를 엄청 좋아해서

강원도를 여행할때면 꼭 찾아서 먹었던 음식이에요ㅎㅎ 

 

지도를 켜서 장칼국수 집을 여러개 찾았는데

이곳이 제일 땡겨서 왔답니다ㅎㅎ

네비찍어서 도착했을때 도로 한가운데가

목적지라서 당황하였는데

옆을보니 제대로 찾아왔더라구요ㅋㅋ

 

도로 한복판에 기와집 비주얼~~

맛집냄새가 풀풀ㅎㅎ

 

 

입간판이에요.

눈에 띄는 파란색으로

메인메뉴인 장칼국수와 계절메뉴가 보여요!

 

저희가 강릉 장칼국수를 검색했을때

전부 oo칼국수,xx칼국수,dd칼국수 이렇던데

안목바다식당은

뭔가 횟집이름같이 특이하고ㅋㅋ

가게 외관도~칼국수 비주얼도

좋아서 기대감이 한껏ㅎㅎ솟아있었어요!

 

가게 앞에 주차공간이 크게 있으니

주차걱정은 안하셔도 될 거 같아요~

 

 

창호지가 옛날 분위기를

물씬 풍겨서 정겨운 느낌입니다ㅎㅎ

입구는 가운데에요!

 

 

저희 할머니집이 시골에 있는데

뭔가 할머니집에 온 듯한 느낌도 나고ㅎㅎ

 

웨이팅이 싫은 저희는

여행내내 애매한 시간에 식사를 한거 같아요ㅋㅋ

11시 오픈이라 11시 5분쯤에 왔는데

저희보다 더 빨리 온 테이블이 있었어요.

 

 

메뉴입니다!

장칼국수에 만두까지 들어간

칼만두가 먹고싶었는데 동절기 메뉴로

4월까지 한다고 해요ㅠㅠㅠ
아쉽지만 장칼국수로 만족합니다!

둘이서 장칼국수 2개,그리고 메밀전을 시켰어요!

 

 

콩국수는 제 취향이 아니라ㅎㅎ

그냥 흘겨봅니다!

코로나로 인해 평일은 오전11시~오후3시까지

단축 영업을 한다고 하니

가실 분들은 시간 잘 확인해야할 거 같아요!

주말은 오전11시~오후7시30분까지

정상영업한다고 합니다.

 

 

두가지 밑반찬!

저거 겉절이가 진~~짜 별미에요.

완전 새콤하니 아삭아삭!

양념맛이 진짜 맛있었어요~

밑반찬이 맛있으니!

장칼국수도 잔뜩 기대되었답니다ㅎㅎ

 

 

먼저 나온 메밀전~

묵은지 메밀전이에요!

한장처럼 보이지만

두장이 겹쳐져있고

미리 잘라서 나와서 좋았어요.

 

 

전체 한상이에요!

메밀전이 먼저 나왔는데

참지 못하고 한점 먹어서ㅋㅋㅋ

양념장으로 가려줬어요..

장칼국수는 조금 늦게 나온편.

 

근데 장칼국수도 빨갛고

밑반찬도 다 빨갛고ㅋㅋ

메밀전은 겉절이랑 잘어울렸는데

장칼국수에 김치들은 글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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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 향이 코를 자극하는 장칼국수ㅎㅎ

계란 풀은거에 애호박,감자,김에 깨가

들어가있어요~

국물 먼저 한번 떠먹어 봤는데

해장으로 최고최고ㅋㅋ

술을 안먹고 왔더라도 해장될거같은 느낌

그거 알죠? 조금 자극적이에요~

 

 

양도 엄~~~~~청 푸짐했어요!

찐한 장칼국수가 먹고 싶다면 여기로~~

아주 걸죽하고 얼큰한 장맛이에요!

매운거 못드시는분은 꼭!!

'덜맵게' 해달라고 주문하셔야 할거 같아요!

 

 

저는 후추까지 후추추춧 뿌려줍니다ㅎㅎ

 

먹다가 안사실인데

먹다보면 주변에

대화소리가 들리잖아요?

다 현지인 인거 같더라구요.

 

할머니께서 '오랫만에 오셨다고ㅎㅎ'

또 다른테이블은

'메밀전이 7천원으로 올랐네' 이람서

 

아~~관광지의 맛집이 아닌

진짜 강릉의 현지인맛집을 제대로 찾아왔구나!

싶어서 괜스레 뿌듯했어요.

 

 

메밀전은 곁들이는 음식이니까

큰 기대를 안했는데ㅎㅎㅎ

 

메밀전에 묵은지김치만

올라가있는게 왜이리 맛있는지ㅎㅎ

 

메밀도 쫀득쫀득하고

김치가 잘 익어서 맛도 좋았어요ㅎㅎ

여기 사장님의 겉절이와 김치 담그는

솜씨가 아주 그냥 굿굿 bb

 

메밀전을 매운 장칼국수와 먹으니

매운맛도 중화시켜주고ㅎㅎ

맛도 좋으니 찰떡궁합이었어요!!

 

 

저희는 밥도 시켜서 말아먹었어요!

콧물 찔찔 흘리면서ㅋㅋㅋ

약간 중독적인 매운맛!

엽떡같이ㅋㅋ

계속계속 손이 가는 맛 이에요!

 

짝꿍은 수제비도 어울릴거 같다며~~

 

 

계란도 텁텁하지않고 잘 풀어져있고

감자와 애호박은 식감을 더해줬어요!

 

 

사실 면은 좀 넓직해서

제 스타일이 아니었어요.

잘 익었지만 탱탱하기보단 

부들부들한? 면빨이었어요.

그래서 어느정도 먹다가

칼국수를 덜어놓고

밥을 말아서 먹었어요!

밥알알이 국물에 잘 스며들어

흡입하면서 먹었어요ㅎㅎ

 

 

나갈때는 풀테이블이 된 안목바다식당!

맛집 인정인정ㅎㅎ

 

*

장칼국수가

아주 걸죽하고 칼칼하니

해장으로도 굿굿!

메밀전에 올려진 묵은지김치도

아주 맛있었다.

 

겉절이와 깍두기도 맛있었지만

장칼국수와는 조금 어울리지 않는듯..

 

안목바다식당이

불친절하다는 글을 많이봤는데

우리가 들어왔을땐

사람이 없어서 그런가?

대답도 잘해주시고

앞치마도 챙겨주시고

친절하신거 같았다.

 

내 돈주고 사먹은 솔직후기이며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강원 강릉시 성덕로 148

033-652-3373

매일 11:00~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