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분위기 좋은 신상맛집 진해식탁

진해에 새로 생긴 신상맛집

진해식탁이에요.

건물 위쪽에 현수막으로 

가오픈 이벤트로 8월12일~9월3일까지

1메뉴 무료라는 문구가 있어요.

이벤트를 저렇게 길~~~~게

그것도 사이드도 아닌 메인메뉴를 무료로 준다니

안갈수가 없어요.

사실 한주전에 왔다가

음식이 나오기까지 1시간을 웨이팅해야된다는 소리에

웨이팅을 싫어하는 저희는 발을 돌렸었는데요.

이벤트할때 한번 먹어보자!

해서 오픈시간에 맞춰서 와서

1번으로 입장했어요.

가끔 보면 2인테이블에

테이블 간격이 좁은 파스타집이 있는데

진해식탁은 테이블도 넓직하고

간격도 넓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서버분이 친절하셨지만..

오픈시간이 지나고

자리가 텅텅 비어있는데

이 날씨에 밖에서 대기하다가

순번대로 주문 다 받고

입장시킨다는게 조금 이해하기 힘들었어요.

주방에는 네분이 분주하게

준비중이셨어요.

왼쪽에 화덕이 있는걸로 보아서는

아직 메뉴에는 없었지만

정식오픈이후에 피자메뉴도

추가될거 같은 느낌이에요.

메뉴판입니다.

평소에 저희가 좋아하는 로제파스타와

궁금했던 먹물오징어 리조또

그리고 리코타치즈 샐러드를 골랐어요.

단촐한 음료메뉴..

레몬 에이드를 골랐어요.

화병에 꽂힌 예쁜 꽃!

그리고 창가자리는~놓칠 수 없어요ㅎㅎ

첫번째 메뉴인 리코타치즈샐러드가

나왔어요.

한쪽편에 빵도 함께 나왔는데

빵은 별로였어요.

샐러드는 새콤하니 치즈도 많이 들어가있고

맛이 좋았어요.

시큼한맛은 별로 안났으며

은은한단맛에 고소해서 계속 포크가 갔어요.

아 근데 메인드레싱 소스는 양이 조금 부족했던거 같아요.

두번째 메뉴인 새우로제파스타 입니다.

평소 파스타중에 그것도

로제파스타를 엄청 좋아하는편이라

맛도 기대가 되었어요.

마지막 메뉴인 먹물오징어 리소토입니다.

이 비주얼 ㅋㅋㅋ무엇 ㅎㅎ

통오징어와 함께 먹물에 버무려져있는 밥알들ㅎㅎ

거의 20여분만에 연속으로 세 메뉴가 다 나왔어요.

나중에 먹다가 지켜보니까

한 테이블에 주문한 음식이 다 나가야

다음 테이블에 주문한 음식이 또

한번에 다 나가더라구요.

저희는 첫번째 손님이었으니까

별로 상관은 없었는데

뒤에 대기하는 손님입장이었으면

별로 좋은 시스템은 아닌거 같았어요.

한테이블당 15-20분 잡아먹으면

4번째 손님만 되어도 1시간은 훌쩍 넘으니까요..

아무튼 저희음식은 다 나왔으니

먹도록 합니다ㅎㅎ

오징어를 처음에는 예쁘게 자를려다가

가위가 잘 안든다며..팍팍 잘라요ㅋㅋㅋ

오징어 겉에는 짭쪼름한 양념맛이 났고

몸통안에는 마요네즈? 같은 맛이 났어요.

먹물밥과 함께 먹어봅니다.

먹물밥은 약간 달달하며 고소했는데

짭쪼름한 오징어와 함께먹으니

바로 단짠단짠으로 꿀맛이었어요.

오징어 식감도 질기지않고 부들부들~~

근데 맛은 좋지만ㅎㅎ

아직 친하지않거나 썸타는 사이의 사람들은

시키면 안좋은 메뉴인거같아요ㅎㅎ

이가 시꺼매지기 때문에 !!

꾸덕꾸덕하고 크리미한 새우로제파스타는

생각보다는 평범했어요.

소스가 좀 적어서 파스타가 조금 뻑뻑한 느낌 ㅠㅠ

나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특색있거나 

엄청 맛있지는 않았어요.

레몬에이드는 예쁜잔에 담겨나왔는데

상큼하니 좋았어요.

나갈때 찍어본 홀입니다.

평일인데도 사람이 가득가득해요.

*

대체적으로 맛있는편.

직원분이 친절하시다.

시스템은 좀 별로인거 같다.

웨이팅을 별로 안좋아해서

다음에 또 갈지 모르겠음...

내 돈주고 사먹은 솔직후기이며

개인적인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