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바다보는 야외포차 속초 동명항 오징어난전

낮술을 참을 수가 없는

속초 동명항 오징어난전.

그 많은 포차중에서도 

우리가 고른곳은 해금호였다.

아마 다 비슷비슷하지않을까?

가운데 컨테이너를 사이로 이렇게 쫙~~~

영업시간은 새벽6~7시부터

전부 판매될때까지?대충 오후6-7시.

반대편에도~~쭉 가게들이 있었다.

가게마다 앞뒤로 주차장이 있으며

호객행위도 심심치않게 일어나는곳이다.

오징어는 그날그날 시세에 따라 다른데

방문한날(22.09.01)에는 2마리에 2만5천원이었다.

하루전만해도 3마리에 2만원5천원이었다고...ㅎㅎㅎ

비싼감이 있지만 어쩔 수 없지.

대신 큰거 2마리로 주신다고 하셔서 일단 들어감ㅎㅎㅎ

한마리는 오징어회로

한마리는 오징어통찜으로 주세요~!

포차치고 아주 깔끔한 내부의 모습이다.

평일 낮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어서

바닷가쪽에 자리할 수 있었다.

근데 사진에 보이는곳에도 주차를 할 수 있기때문에

뷰가 막혀버릴지두?........ㅎㅎㅎ

초장과 간장,그리고 각종 일회용품들이

자리마다 비치되어있다.

오징어를 손질하시는 사장님 ㅎㅎㅎ

 

보통 회는 못먹어도 오징어는 먹는 친구들이 있는데

오징어는 왠만하면 불호가 잘 없는거 같다

먼저 나온 오징어회는

야채랑 그리고 고추와 함께 나왔다.

야채는 솔직히 왜나왔는지 모를...

그래서 간장에 담궈서 같이 찍어먹었다 ㅎㅎ

초장과 간장을 붓는 접시도 일회용이다.

이 메뉴에~이 뷰에 술한잔 빠질 수 없지!!

잔만 받고ㅎㅎㅎㅎ먹는척만했다.

한명은 운전을 해야하니까~!

사람이 많을줄 알았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조용하게 바다를 바라보며

물멍하면서 먹어서 좋았다.

 

날씨가 그렇게 덥지도 춥지도않고

진짜 야외에서 먹기에 최고의 날씨였다🥰

오징어는 엄청 싱싱했고

빨판 부분도 들러붙을정도로 상태가 좋더라.

근데 좀 더 차가웠으면 좋았을거 같음

오징어회는 한번에 듬뿍

그리고 초장도 듬뿍! 찍어먹어야 제맛이지😎

쫀쫀하고 오독한 식감이 굿이다

근데 계속 먹으니까 물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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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끝장나고~

뷰도 끝장나고~

오징어통찜은 20분정도 소요가 되었다.

오동통하고 먹음직스러운 비주얼 미쳐따 ㅋㅋ

먹물이 비쳤지만

쓴맛이 나거나 그렇진 않았다.

몸통도 말캉하고 부드럽고

내장은 녹진하고 고소했다.

물론 많이 먹으면 퍽퍽함 ㅎㅎ

라면에 넣어 먹어도 맛있었을거같은데

또 다른걸 먹으러 가야해서 

아쉽게도 라면은 먹지 못했다.

이모님 아주 친절하셨고~

한번쯤 먹을만한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