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칼국수 현지인맛집 가음정시장 옹심이칼국수

[창원먹방] - 창원 가음정 막국수 숨은맛집 옹심이칼국수

애정하는 찐맛집 가음정시장

옹심이 칼국수에요.

엄마랑도 먹으러오고,친구랑도 먹으러오고

해장으로 혼밥하러 오기도 하는곳이에요.

예전에는 시장주차장 사이 골목길에

1~2층으로 이루어져있는곳에 있었는데

몇해전에 떡볶이집 위로 이사했어요.

계단을 올라갑니다.

빨간 간판이 눈에 띄네요.

전부좌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테이블은 14개 정도 있어요.

주방에는 여사장님. 홀에는 남사장님이

이렇게 두분이서 운영하시기 때문에

사람이 많을땐 조금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해요.

벽면에 있는 메뉴입니다.

옹심이 칼국수와 만두칼국수가 있는데

국물은 똑같고 옹심이를 주느냐

만두를 주느냐의 차이에요.

주로 혼밥을 하러가서 찍은사진이기때문에

다른메뉴사진은 없는데

감자전도 메밀전병도 맛있어요.

감자전이 감자채가 아니라 갈은 감자전이라서

겉은바삭 속은 쫀득쫀득하니 별미에요.

해물파전도 푸짐하니 맛은 있는데 조금 물려요.

여름 특별메뉴에 있는 막국수는

국물이 새콤하니 시원하고

냉면과 밀면과 같이 여름나기에 좋은 음식이며

맛도 좋아서 사계절내내

발걸음을 멈출수 없는 맛집입니다.

따로 덜어먹을 수 있게

구비되어있는 김치통입니다.

왼쪽에는 겉절이 느낌의 김치와

오른쪽에는 무김치로

먹을만큼 앞접시에 덜어먹어요.

김치때깔이 맛있게 보여요.

저는 개인적으로 여기의 무김치가

칼국수랑 엄청 잘 어울려서 좋아합니다.

칼국수에 넣어먹을

땡초다대기와 양념장이에요.

취향껏 넣으시면 됩니다.

칼국수가 나왔어요.

메밀면에 옹심이,애호박,파,양파,김,깨가

들어가 있으며 양도 엄청 푸짐하기 때문에

미리 좀 적게 달라고 합니다.

한그릇 다 먹을 순 있지만

먹고나면 배가 터질거 같아가지고 조금만 달라고해요ㅠㅠ

다대기를 원하는만큼 넣어먹어요.

사실 양념장을 넣지않아도

국물자체가 진하고 깊은맛이 나기때문에

양념장을 안 넣는다고 해서 닝닝한게 아니니까

꼭 맛을 보고 양념장을 넣으시길 추천드려요.

양념장을 휘휘 휘저어 풀어줍니다.

이 면빨 보이시나요??

메밀반죽으로 된 면이 윤기가 흐르며

쫄깃쫄깃 식감이 아주 좋아요.

옹심이는 6-8개정도 들어가 있어요.

요게 처음에는 제 입맛에 안맞아서

맨날 만두칼국수만 시켜먹었엇는데

먹다보니 어느순간 쫄깃한게 계속계속

손이 가더라구요?

그래서 이제는 옹심이칼국수를 시켜먹어요ㅋㅋ

진짜 이 무김치가 완전 찰떡이에요.

아삭아삭하고 살짝 새콤하니

너무 맛이 강하지도 않고 칼국수의 맛을

더 맛있게 만들어줘요.

번갈아 먹으면 꿀맛!

여기 들어간 애호박마저도 너무너무 맛있어요.

면을 조금만 주셔도 되니까~

호박을 많이 넣어주세요!!

구수하고 진한 국물에

탱글탱글한 면빨까지!

조화가 아주 좋아요.

식사로도 좋지만 해장으로도 최고에요.

메밀면이라 더부룩하지않고

소화도 잘되는거같아요.

입구에 있는 주방이에요.

항상 나갈때가 되면 신발이 가지런히 놓여있어서

기분좋아요.

시장주차장에 차를 대셨으면

주차권을 요청하시면 주십니다.

주말에는 그냥 출입하시면 되요!

*

남자사장님이 뭔가 친절하신거같으면서도

불친절하신거같은데 친절함.

면빨이 진짜 맛있다.

다른메뉴 또한 맛없는게 음슴.

국물 또한 잘 어울리고

맛이 풍부하며 깊기 때문에

또 안올 이유가 없음.

내 돈주고 사먹은 솔직후기이며

개인적인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