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대방동 건강한 가정식 한끼 만복정찬

오늘은 가정식 밥집!

대방동 만복정찬에 갑니다.

위치도 가깝고 메뉴도 마음에 들어서

먹어봐야지 생각은 했는데

주로 반주를 하는 제가 찾아오기란 애매했어요.

신대방동에 있고 건물2층에

자리하고 있어요.

올라가기전의 입간판이구

올라가는 엘레베이터는 따로 없었어요.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홀입니다.

주로 단체석이 많은거 같아요.

메뉴판이구요.

저는 전복장비빔밥

친구는 연어아보카도덮밥을 시켰어요.

점심때는 조금 저렴한 가격으로 드실 수 있네요!

sns에 올리면 음료수 제공도 되고있으니

원하시는분은 올려서 음료수 드시면 될거같아요.

한켠에 분리된 공간에는

2인석과 4인석도 마련되어있습니다.

가게 인테리어가 전체적으로

카페같은 느낌이 있어요.

주방은 전체오픈은 아니었지만

이렇게 보이게 되어있었구요.

제가 시킨 전복장비빔밥이에요.

표고버섯,전복1미,반숙후라이가 넣어져 나오는데

전복보다 버섯비빔밥 같은 느낌이 강했어요ㅋㅋ

친구가 시킨 연어아보카도덮밥은

아주 건강해보이는 한상이었어요.

애호박,멸치볶음,김치 이렇게 삼종반찬은

여럿이서 같이먹게 나오는게 아니라

각각 1인분씩 나눠져 나왔어요.

애호박은 짜웠고,멸치는 아무맛도 안났어요.

친구의 연어아보카도덮밥의 맛 표현을 빌리자면

아보카도의 맛이 원래 이런건가?

이런맛으로 먹는건가?

맛은 나쁘지 않았으나..다시 시켜먹기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에 보시면 위에 와사비가 올려져있는데

연어와 곁들여먹어도 되고

비벼먹어도 된다하셨거든요.

친구는 냅다 다 비벼버려서

흡사 와사비 비빔밥같은 느낌이었어요.

치커리가 많이 들어간

샐러드는 싱싱하니 괜찮았지만

오이는 걸러내고 먹었어요.

전복장비빔밥을 저어줍니다!

잉 ? 안에 이미 양념에 비벼져나오고

위에 버섯만 얹어준줄 알았는데

맨밥이었어요.

후라이를 들어보니

밑에 장이 숨어있었네요!

요런 장은 약간 게딱지 내장같은 느낌이라

게딱지볶음밥을 생각하며 기대충만했어요.

그냥 비비기에 퍽퍽하니까

반숙과 함께 비비던지 아니면

곁들여나온 미역국 몇숟가락

넣는것도 괜찮은거 같아요.

다 비벼진 전복장비빔밥을 한입먹어봅니다.

약간 간장계란밥을 먹는 느낌이었고

고소한 맛이 강했어요.

간도 강하지않고 건강해지는 맛에

전복의 쫄길한 식감까지 더해져 맛있게 먹었어요.

전복장비빔밥에 전복보다 많았던 표고버섯ㅎㅎ

평소 버섯을 좋아하긴 하지만

계속 먹으니 물려서 버섯은 조금 남겼어요.

전복은 몇점 안되서 아껴먹다보니

이게 전복비빔밥이 맞는지 의문이었어요. 

곁들여 나온 미역국이에요.

보통 곁들여나오는 미역국은

간이 심심한곳이 많은데

만복정찬에서의 미역국은 깊은맛이 느껴지고

계속 전복비빔밥만 먹었다면

약간 목맥힐 수 있었을텐데

비빔밥한입 미역국한입 이렇게 먹으니

목넘김에도 좋고 맛도 좋았어요.

계산대입니다.

제로페이 가능 업체였어요~

*

고소하고 건강하게 한끼 해결한거같다.

미역국이 진하고 맛있다.

전복장 비빔밥이지만 버섯 비빔밥 같다.

가격이 조금 쎈거 같다.

내 돈주고 사먹은 솔직후기이며

개인적인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