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동읍 철판요리 맛집 초아수산

친구들과의 모임으로

야외 분위기 있는곳에서 먹고싶어서

미리 예약을 하고 찾아온 초아수산이에요.

차가 없으면 못오는 곳!!

친구 한명이 희생을 했어요 ㅋㅋㅋ

식사할 수 있는곳이

여러군데로 나눠져있는데

오늘 저희가 먹을 곳은 흰천막이에요.

근데 이제 여름인데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무엇..?

초아수산은 원래 새우전문점으로써

이렇게 크게 새우의 효능이 걸려있어요.

노화방지,정력강화,면역력향상,성장발육

피부미용,변비예방 및 두뇌발달에 좋다고 하네요ㅎ

저희는 하루 전날에 예약을 했는데

5시타임 한자리만 남았다는거에요?

그래서 아주 이른 저녁을 먹게됬어요.

아 ! 사장님의 전화응대가

매우 친절하셔서 좋았어요!!!

저희가 착석한 테이블은 길다란 테이블로

반대편 끝쪽에는 다른분들이

식사를 하고 계셨어요.

저희만 먹을 수 있는 독상이면 좋았을텐데ㅠ

정면으로ㅋㅋ다른분 보는게 좀 민망했네요.

게다가 저희는 아직 밥을 먹고 있을때

반대편분들 다 먹은 철판을 치우는게

보이는게 좀 비위상했어요.

거의 다 먹었을때라 괜찮았지만

이제 막 먹으려고 시작할때

보였으면 입맛 다 떨어졌을거같네요.

저희는 철판요리에 적혀있는

흑돼지모둠을 시켰어요.

모둠에는

고기+문어+전복+새우가 함께 나와요!

이런자리 주시지 ㅠㅠ

아쉬워지는 순간이었어요.

미리 세팅되어있던..밑반찬이라기에 조촐한 찬인데

완두콩과 양념장,양파겉절이가 있었어요.

철판에 각종 나물과 채소를 올려주십니다ㅎㅎ

고기를먹을때 이것저것 곁들여먹는걸

좋아하는데ㅎㅎ콩나물은 맛있었지만

고사리는 향도 별로 안나고 식감도 덜해서 별로..

양파와 단호박은 아주 맛났어요!

미리 삶아져 나온 문어와,새우,

그리고 살아있는 전복이에요.

문어는 이미 삶아져 나왔기 때문에

바로 짤라주십니다ㅎㅎ

크기가 아주 커요!!

버터에 새우와 전복도 올려주시고

문어는 잘라서 저희 앞쪽으로 내어주셨어요.

이렇게 1차 먹방이 시작됩니다ㅎㅎ

문어는 처음에 먹을땐 야들야들했는데

계속 먹으니 물컹물컹 물리는맛이 있었어요.

이렇게 너무 큰 문어보다는

작은문어가 저는 더 맛있는거 같아요.

메인인 흑돼지를 올려주십니다!

3줄밖에 안나오다니ㅋㅋ

뭔가...금액대비 적은 느낌이 있어요ㅠㅠ

원래 새우전문점이라 그런가

새우의 때깔이 아주 좋았어요.

음식 먹기가 조금 불편했는데

테이블과 철판의 거리가 멀고

의자도 낮기때문인거 같아요.

그리고 가운데 쪽에만 화력이 쎄고

끝쪽에는 열 전달이 전혀 안되서 

김치와 콩나물,그리고 단호박이 전혀 안익어요.

그래서 나중에는 안쪽으로 밀었네요ㅠㅠ

초벌된 흑돼지를 칼로 잘라주셨는데

저렇게 잘 짤리는게 신기했어요!

뒤집개로 섞어주시고~~~

그사이에 익은 전복을 먹어봅니다ㅎㅎ

해물은 뭔들 맛있어요!!

색깔이 아주 영롱한 새우에요.

새우는 소금에 절여서 먹는게 제맛이라

간은 조금 약했지만

새우자체는 맛있고 좋았어요.

다만 껍질 까기가 귀찮고 손을 베리기 싫어서ㅎㅎ

그냥 씹고 뱉었어요.

철판요리의 하이라이트!!!!!

퐈이아!!!!!흑돼지에 불쇼를 해주십니다ㅎㅎ

기대가 너무 컸던걸까요?

고기는 조금 질기고 손이 별로 안갔어요.

다른건 몰라도 김치를 엄청나게 많이주셨어요.

구워먹는 김치~맛없을수가없어요.

다먹어갈때 고기랑 김치,콩나물에

밥먹으면 맛있을거같아요!! 

근데 고기를 파는곳인데

상추나 깻잎같은게 없대요....

직원분이 무뚝뚝하게 대답하셔서

요청하면 안되는걸 요청한듯이

뭔가 제가 진상된 느낌이 들었어요ㅋㅋ

전화응대에 친절하신 사장님과 달리

직원분은ㅠㅠㅠㅠㅠ

다익은 모습이에요.

호일에 싸여있는건 송이버섯이에요.

호일안에서 육즙을 가두며 구우려는거 같아요!

멜젓을 2개로 나눠 주셨는데 젓갈치고 닝닝했어요.

철판이 커서 전체적으로 양이 적게 보였지만

4인이 먹기에 결코 적은양은 아니었어요~!

식사를 위해 시킨 된장찌개입니다ㅎㅎ

아니......찌개에 밥은 기본아닌가요......?

밥은 없고 햇반은 데워줄 수 있다고 하셔서

의아했지만 그래도 시켜먹었어요.

볶음밥류도 있던데

그런거 전부 햇반으로 조리하는건지는

잘모르겠네요.

된장맛은 해물이 많이 들어가서 시원했어요!!

*

가족외식으로 많이 오는거같다.

차가 없으면 오기 불편하다.

가격이 쫌 쎄다.

쌈이 없다.밥도 없다.

새우전문점이라 그런지 새우는 맛있다.

이색분위기와 단체로 바람쐬러오면 좋을듯.

내 돈주고 사먹은 솔직후기이며

개인적인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