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칼하고 시원한 국물이 매력적인 해물천지

친구가 곧 이사를 하게 되어

집 구경겸 왔다가 근처에서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방문한 해물천지에요.

연식이 있어보이는 간판과 수족관이네요.

홀에는 이미 식사하시는 분들이 계셨고

주로 아저씨 손님이 많더라구요?

먹는 와중에도 아저씨 손님만 오던데ㅋㅋ

아저씨들 맛집=찐맛집 아닌가요?😋

여기가 바로 맛집이구나 싶었어요.

자리에 착석을 하면 안심콜부터

전화하도록 해요.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조개전골을 생각하고 왔는데

옆에 회메뉴를 보니 회도 먹고싶은거에요?

보통 전어는 가을이라고 알지만

8월달이 찐이란 소리를 어디서 주워들은 적이 있어서

전어를 맛보기로 2만원치 먹기로 했어요!

친구는 전어를 접해보지 못했다고 해서

뼈가 씹히는 부분과 뼈가 없는부분을

나눠서 주셨어요.

회먹을때 필수 장!

저는 쌈장+초장+와사비조금 섞어서 먹는걸 좋아해요.

깻잎에 싸서 먹어봅니다.

전어가 이른 시기에도 불구하고

뼈가 억세지않고 딱 적당히 꼬독하니 좋더라구요!!

친구는 뼈가 안씹히는게 좋다고 하네요ㅎㅎ

다음엔 꼭 뼈가 씹히는게

전어의 맛이란걸 알려주고 싶어요😆

기본찬으로 나온 깻잎전인데

맛있어서 순삭하고ㅎㅎ

조금 더 달라고 요청했어요!!

식전 전은 진짜 언제나 꿀맛인거같아요👍

전어를 어느정도 먹고나니

조개전골 3인상이 나왔어요.

보통 매립된 버너에 올려서 먹게 되어있던데

여기는 인덕션이라서 신기했어요.

 

방문전에 메뉴를 정할때

이 더운날 조개전골을 먹어도 괜찮을까

더워서 안먹히는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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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님이 오셔서 오징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셨어요!

크으~~~~이 비주얼 못참죠😍

가리비,키조개,홍합,조개,콩나물 등등

많이 들어가 있더라구요.

낙지도 손질해주셨는데

영상을 찍고 있으니 

손이 떨리신다면서ㅎㅎ

잘나오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아주 잘 나오고 있어요!

낙지와 오징어는 한번 데쳐서 나오기때문에

바로 먹어도 되지만

혹시 모르니깐 조금만 더 익혀서 먹도록 해요.

조개들을 거의 까내고 나도

철판안에 푸짐푸짐하니 가득차보이죠?

숨어있던 게와 소라도 나오더라구요ㅎㅎ

오징어와 낙지는 야들야들

알맞게 익어서 초장에 콕 찍어먹으면

맛없을 수가 없잖아요!!

게다가 국물이ㅎㅎㅎ해산물들

다 때려넣은 국물에 땡초와 파 콩나물까지

시원함이 끝장나요🥰

이 국물에 소주한잔 못한다고

친구가 약올리더라구요ㅋㅋㅋㅋㅋ

진짜 소주한잔 못하는게 너무 아쉬울 정도로

술 안주로 최고였어요💛

마무리는 빼놓을 수 없는 면사리!

우동,칼국수,라면 사리가 있었어요.

요런 국물에 라면사리는 안어울릴거 같고

칼국수로 택했어요.

이미 국물이 맛있는걸 알고 있으니

면사리도 당연히 국물을 머금어서 맛이 좋더라구요.

후루룩후루룩 클리어했어요😘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서로39번길 12 삼현빌딩

매일 12:00~02:00

 

*

국물이 칼칼하고 시원하니

술 안주로 최고.

여름이라 걱정했는데

걱정이 무색하게 맛있게 먹음.

 

내 돈주고 사먹은 솔직후기이며

개인적인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