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이 깔끔하고 개운한 국수맛집 함안 가야국수

전날 술을 마시고 하루종일 겔겔거리고 있는데

친구의 추천을 받은 국수!!

평소 면으로 해장을 잘 했기때문에

기대감이 가득 차서 찾아가봤어요.

지나가는길에 있는건 아니고

일부러 찾아 온 곳이죠😊

가게 앞쪽에 주차공간이 있었고

없더라도 주변에 차를 댈 곳이 많더라구요.

가게 문앞에 붙어있는

단축운영시간이에요.

코로나로 인하여 영업시간을 오후8시까지

단축운영한다고 하네요~

입구에 있는 테이블에는

손소독과 체온계가 있고

수기명부와 출입관리콜번호가 있었어요~

국수집치고 엄~~~~청 넓더라구요.

내부도 전체적으로 깔끔깔끔😀

손님이 없길래

이래저래 사진찍고 다니니깐

이모님이..어디서 나오셨나고?

왜 자꾸 사진찍냐고 계~~~속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냥 개인 SNS에 올릴려고 그런다고 해도

계속 물어보시고..좀 불편했어요.

벽면에 있던 메뉴판이에요.

비빔국수도 좋아하지만

오늘은 처음부터 잔치국수를 생각하고 왔기때문에

바로 잔치국수로 주문을 합니다.

족국수도 있었지만..족발을 선호하지 않아서 패스~😅

잔치국수에서는 황기,청어,멸치,다시마,무우 등

12가지 재료로 육수가 완성되고,

비빔국수는 무우,새우젓을 넣고

배,사과 등 15가지 재료로 비빔장을 만든 후

3일이상 숙성시킨다고 하네요.

뭔가 부심이 뿜뿜 느껴지는 문구들 이더라구요🤗

맛과 청결이 우선인 가야국수~ㅎㅎ

여기를 봐도 저기를 보아도

자부심이 느껴지는 문구들이 많았어요.

비빔은 걸죽한게 아닌 물비빔같은

비주얼이네요.

1회용 앞치마도 있구요.

저는 잔치국수를 먹을거라

딱히 필요없는거 같아서 사용은 안했어요.

잔치국수가 나왔어요.

국물색깔이 뭔가 찐해보이고

고명은 좀 단촐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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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으로는 단무지,고추무침,김치가 나왔는데

단무지를 엄청 얇게 떠서 보통 알던 단무지보다

단짠의 맛도 덜하고 뭔가 건강?한거 같은 느낌이었어요.

단무지를 채 썰어서 국수에 같이 들어갔어도

좋았을거 같은 느낌??

국수 위에는 부추,달걀,애호박 조금,버섯,깨,김이 보여요..

고명이 생각보다 너무 적은거 같더라구요ㅠㅠ

양념장은 따로 나오니까

원하는 만큼 넣어서 먹으면 되구요.

잘 비벼 줍니다 ~~~~

근데 뭔가 허전한거에요?ㅎㅎ

제 사랑 땡초가 빠져서

이모님께 여쭈어보니 셀프코너에서

직접 가져가야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셀프코너에는 이렇게 소량으로 마련되어 있었어요.

해장을 위한거니까 땡초 듬뿍듬뿍 넣어줍니다❣

근데 국물이 평소에 먹던 멸치국수와는

조금 다른거 같더라구요.

벽에 적힌 문구에서 황기,청어,멸치,다시마,무우 등

이것저것 많이 들어간다길래

멸치국수보다 더 깊고 찐한맛일주 알았는데

국물의 간 자체는 저에게 조금 심심한 편이었어요.

깔끔한 맛?건강한 맛?

면발이 찰랑찰랑~~~

육수의 간이 약해서 그런지~

면발에도 깊게 베기는게 없는거 같은?

개운하긴 엄~~~청 깔끔하더라구요.

그래도 저 입맛에는 시장에 파는

찐한 멸치국수가 더 맛난거 같아요🤣

화장실 가는 길도 이렇게 깔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