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뜨끈 동네시장 감자탕 맛집 산내들목장

결혼을 하고 난 뒤에

잘 보지 못하는 친구와 날을 잡고!

오랫만에 보게 되었다.

우리집과 친구의 회사가

그렇게 멀지 않아서 빠르게 갈 수 있는

동네시장으로 정했다.

친구가 먹고 싶다고 한 메뉴는 감자탕~~

원래 가기로 했던집이 사라져서..

다른걸 먹어야하나 고민을 하면서 걷는 와중에

감자탕이라는 글자를 발견하고 가보기로 했다.

[창원먹방] - 감자탕이 정말 맛있는 가음정 삼형제감자탕

홀은 넓어보이는데

입구쪽이 판과 서랍?때문에

답답하게 느껴졌다.

홀도 있고 룸이 여러개로 되어있는데

우리는 룸으로 들어갔다.

메뉴판에 메인이 고기인거 같다.

상호명 자체가 목장이니깐?ㅋㅋ

회식으로 많이 올거같은 느낌~~

고기를 보니까 ㅋㅋ고기도 먹고 싶었지만

처음 생각한 감자탕을 먹기로 했다.

안심콜 전화도 해주고~

민반찬이 나온다.

달걀후라이와 고추튀김

그리고 소세지구이~~

식은걸 내어주거나 데워주는줄 알았는데

주문과 동시에 만들어서

내어주시는거 같아서 너무 좋다🧡

따뜻하고 맛이 좋아서

감자탕이 나오기전에 다 먹어버림😋👍

감자탕이 나오고~

조금만 더 끓이고 먹으면 된다고 하신다.

깻잎과 방아?가 얹혀서 나온다.

국물 위로 올라와 있는 고기들이랑

우거지를 국물에 푸욱 담궈준다~

한번 팔팔 끓여준다.

미리 찾아온집이 아니었기 때문에

조금의 걱정이 있었는데

국물이 찐해서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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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살결도 퍽퍽한 부위없고

부드러운 편이라 좋다😍

해장국을 먹을때

살코기 다 발라내놓고

먹는편이라ㅋㅋ감자탕 먹을때도

한번에 다 발라내서 먹게 된다.

친구는 차를 가져와서 술을 먹을수가 없어서...

이 국물에 소주한잔 안하는건ㅋㅋㅋ

안될거 같아서 혼자 홀짝홀짝 먹었다🤣

우러날수록 국물이 진해지고

우거지의 식감도 아주 좋다.

먹다보니 당면사리와 떡국떡을

내어주셨는데

왜 처음부터 안내어주셨지?싶었는데

지금 주는게 맞는거 같더라 ㅎㅎ

떡국떡이 냉동이 아니라 좋았고

말캉하고 국물을 잘 머금어서

하나도 남김없이 다 건져먹음🤗

홀에 있던 냥이 2마리 ㅎㅎ

고양이를 좋아하긴 하지만

음식점인 식당에 고양이가 두마리나...?

털도 엄청 나게 빠지는데?

친구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