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칠성시장맛집 칼국수와 보리밥이 JMT

오랫만에 대구여행 ㅎㅎ

서문시장은 많이 가봤으니까

상대적으로 덜 가보았던 칠성시장으로 향했다.

KTX타고 슝슝

칠성시장 도착!

보리밥과 칼국수 둘 다 먹고 싶어서

보리밥골목을 찾으려고 했는데

블로그마다 설명이 달라서 헤맸다.

서문시장처럼 한 시장안에 사잇길이 있는게 아니라

도로가 다 쪼개져 있어서 더 헷갈리는듯...

길 찾는데는 나름 자신이 있는데ㅋㅋㅋ충격😅

돌고돌아서 ㅋㅋㅋ

못찾으니까 결국 노상에서

먹기로 했다.

처음과 두번째 지나갈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자리가 없었는데

세번째 지나갈때쯤 되니까 

자리가 나서 ㅋㅋㅋㅋ구냥 착석🤣

메뉴는 칼국수와 수제비

그리고 칼국수+수제비인 칼제비가 있다.

우리는 셋다 칼제비로 선택~

원래는 할머니?가 계셨는데

잠시 자리를 비우셨는지 아들분이

영업을 하고 계셨다.

주방...의 모습이 바로 보이는데

반죽이 봉에 붙어 있다.

뒤로는 차가 다닌다

위생을 생각한다면

이런곳에서 못먹을 거 같다ㅎㅎ..

양이 엄청 푸짐한 칼제비가 나왔다.

색은 좀 허여멀건한 편!

앞에 핑크색 통을 열어보면

양념장과 고추에 찍어먹을 된장이 있다~

원하는만큼 덜어먹으면 된다.

국물이 좀 허애보여서 싱거울줄 알고

양념장을 조금 많이 넣었는데

국물도 짜고...반죽도 짜더라.

우리는 ㅋㅋ도저히 못먹겠어서

다른곳에서 먹으려고 일어나는 타이밍에

할머니가 오셔서 육수를 더 주신다고 하셨는데

그냥 계산하고 나왔다.

ㅋㅋㅋㅋ다시 움직여본다.

위에 천장이 있는 시장통으로 들어왔다!

여기가 맞는거 같은 기분~~~

보리밥 골목길이 있었는데

그 중에 그래도 가림막같은걸 쳐놓은 곳으로

입장하였다 ㅎㅎ

나눠먹기 위해서

친구 한명은 보리밥~

다른친구와 나는 칼국수를 시켰다.

주문과 동시에 보리밥을 큰 그릇에 퍼주신다.

자리에 착석하니까

내어주시는 숭늉 ㅎㅎㅎ

밖에서 벌벌 떨었는데

몸이 사르륵 녹는 느낌이다😄

보리밥 시킨 친구는

자기가 원하는 나물들을 밥위에 얹어준다.

보리밥을 시키면

고등어조림과 국물도 나온다.

고추장과 참기름도 본인의 기호에 맞게!

참기름을 넣으니까 

고소한 향이 확~~~

친구가 ㅋㅋㅋ

완성된 향기가 난다면서 ㅋㅋㅋ웃겨

색은 심심해 보이는데

나물에 간이 다 되어 있어서~

고추장을 더 넣으면 짜울거 같다고 했다 ㅎㅎ

근데 진짜 맛있었음💛

보리밥 반찬 중에 김치도 있었는데

나눠 먹으라며 큰 접시를 주셨다!

칼국수랑 같이 먹으니까 아삭아삭 찰떡🧡

칼국수가 나왔다!

애호박,당근,그리고 봄동배추같이 생긴거 ㅎㅎ

김가루와 깨도 넣어준다.

저번에 면 먹을때 김때문에

국물맛을 헤칠뻔한 기억이 있어서

바로 좀 덜어냈다😁

[부산먹방] - 국수와 수제비가 맛있는 뜨락국수

오옷 칼국수 양념장 치고는

조금 특이한 양념장 이었다 ㅎㅎ

아까와 같은 사단이 나지 않지위해

일단 조금만 넣어봤다 ㅎㅎ

양념장을 잘 풀어주고~~

와 근데 양이 진짜 어마어마 했음ㅋㅋㅋㅋ

짱많음 ㅋㅋㅋ친구한테 작은그릇에

가득채워서 덜어줘도 이만큼 남아있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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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의 국물맛이 깊고 찐하고

맛도 좋았다ㅎㅎ

시장을 헤맨다고 3시쯤 먹어서

저녁때 배부를까봐

조금만 먹자고 했는데

셋이서 흡입함🤣💛

칼국수 면발은 부들부들한 편이었다.

사실 개인적으로 탱글탱글한걸 좋아하는 편이라

나는 사리가 조금 아쉬웠지만

친구의 취향엔 저격했다고 한다🙌

 

실패했던 칼제비 때문에 기분이 별로였는데

맛있는거 먹었다고 바로 기분 좋아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