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북면 닭보쌈 맛집 북면막국수닭보쌈

항상 가봐야지가봐야지 생각은 했는데

거리가 멀고 술을 먹게되면

나오기가 불편하니까

계속 미루다가

드디어 북면 닭보쌈집에 방문을 했어요!

 

맛집 스멜이 느껴지는 외관이에요.

앞쪽에 주차공간은 두어대 댈 공간밖에 없지만

왼쪽으로 돌아서 뒤로 가면 주차공간이 많아요!

노란색에 눈에 띄는 입간판이에요.

 

 

북적북적 

이미 많은분들이 식사를 하고 계시네요.

닭보쌈만 유명한 줄 알았더니

후식으로 뼈다귀해장국을 드시는분들도

꽤많았어요.

 

다 먹고 나가시는분들도 계시고

저희 뒤로도 계속 줄을 섯는데

자리를 치워줄 생각을 안하시네요..

 

바쁘신건 알겠는데

대기하는 사람들에게

눈길도 안주고 말도 안해주셔서

 

뻔히 저희가 맨앞에 서있는데도

뒤에 아줌마가 새치기를 할라고 하셔서

좀 짜증났어요ㅎㅎ

주방입니다.

정수기 뒤편에 계산대도 있는데

정수기 배치가 답답하게 별로인거같아요.

드디어 자리가 치워지고

저희는 넷이서 닭보쌈 2개를 시키려다가

부족하면 더 시키려고

닭보쌈 대짜 하나와 술과 음료를 시켰어요.

메밀전,연두부,열무김치

고구마튀김,껍데기

다양한 밑반찬이 나왔어요.

연두부 위에는 뭔지 잘모르겠어요ㅋㅋ

메밀전은 뒤쪽에 시꺼멓게 타서 탄맛이 났어요.

분명히 뒤집었을때 보셨을텐데....ㅋㅋㅋ

왜 그대로 내어주셨는지 모르겠네요.

 

껍데기는 다들 맛있다고 해요.

맨날 고기집에서 구워서

노릇노릇 고소한것만 먹다가

말캉말캉한걸 먹으니 조금 색달랐어요.

콩나물국은 그냥 물에 담근 콩나물맛이에요.

 

 

비주얼이 진짜 압도적!

이걸 위해 북면까지 온 보람을 느꼇어요.

양념에 구운닭과 보쌈김치,파저레기,무채,샐러드

거기에 매운소스까지~~

보기에도 맛있을거같은 느낌이 팍팍들었어요.

 

 

좋은건 한번 더 봐요~

닭고기에 가미된 양념은 좀 달달한편.

그래서 가운데 있는 소스가 조금 매콤한가봐요~

이중에 아무거나 곁들여먹어도 다 맛있어요.

다만 조금 아쉬운건

무채?무말랭이? 좀 애매했는데

확실한 노선이었으면 좋았을거 같아요.

 

 

샐러드를 비벼줘요.

얘만 하얘요~소스가 새콤달콤하니 맛있어요.

 

성인남자3명와 여자1명이 먹기에

택도 없이 부족해서

닭보쌈을 추가로 시키려고 했는데

닭이 다떨어졌대요...

이때 시간 7시인가 7시30분ㅠㅠ

 

그럼 돼지보쌈은 되냐니까

돼지보쌈 자체를

지금 판매하지않는다고 합니다ㅋㅋ

 

애들이 간에 기별도 안간다고 투덜투덜.

처음부터 보쌈 2개를 시킬걸 그랬어요ㅠㅠ

 

 

아쉬움을 뒤로하고 한쌈 야무지게

본인의 취향껏 싸먹어요~

완전 꿀맛! 보쌈김치가 진짜 맛이 잘들어서

찰떡이었어요.

파채는 조금 심심한느낌.

 

기본적으로 깻잎과 상추가 제공되는데

좀 많이 시들시들해서 좀 그랬어요.

테이블 회전도 좋고한데

왜 시들한지 의문이에요.

 

 

후식으로 시킨 막국수에요.

뽀얀 국물이 인상적이었어요.

국물 먼저 떠먹어봤는데

약간 사골국물 느낌이나고 시원했어요~

살얼음이 없는건 아쉽네요ㅎㅎ

 

 

음 수저 전쟁ㅠㅠ

각테이블마다 식초와 겨자가 있었지만

이모님이 넣지말라고 당부하시네요.

 

 

또 다른 메뉴 쟁반막국수에요.

밑에 비빔막국수가 깔려있고

위로 수북한 야채들과 노란거는

계란노른자 갈은거 같아요!

푸짐한 비주얼!!!

쟁반막국수 자체는 새콤달콤하니 맛있었는데

야채에 따로 양념이 안되어있어서

야채에 묻히는거 같았어요.

야채도 많아서 씹는맛이 좋았지만

야채에도 따로 양념장에 섞여나왔으면

좋을뻔했어요!

 

*

닭갈비는 흔히 접할 수 있지만

닭보쌈은 접하기 힘든 이색메뉴라 좋았다.

한 쟁반에 곁들여나오는 음식이

뭐하나 안어울리는거 없고

잘 어울리고 맛이 좋았다.

막국수도 맛있는편.

 

양이 부족하다.

닭이 너무 빨리 떨어진다.

 

웨이팅에 관한 시스템이 부족하다.

번잡스럽다.

 

내 돈주고 사먹은 솔직후기이며

개인적인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