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사파동 법원맛집 냉탕수육 맛집 명가반점

냉탕수육으로 유명한 사파동

명가반점에 왔어요.

위치는 법원 근처이며 주택가를 개조해서

식당으로 사용하시는거 같아요.

입구는 왼쪽편에 있으니

오른쪽으로 올라가지 마시길...

입간판에는 마음으로 요리하는

명가반점이라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입구 바로 앞에 계산대가 있구요.

저희는 5시에 왔는데

이미 식사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메뉴입니다.

이미 냉탕수육을 정하고 왔기때문에

냉탕수육과 짬뽕밥을 주문했어요.

냉짬뽕도 궁금했지만~

밥을 먹어야 할 거 같아서 냉짬뽕은

다음기회에 먹어보기로 합니다.

위에 메뉴판에는 없고

따로 옆에 붙어있던 냉탕수육 메뉴입니다.

새콤.달콤.매콤 !

한껏 기대가 되었어요.

냉탕수육이 나왔어요.

땡초와,파,건고추에 오이가 들어가 있으며

탕수육이 산처럼 쌓아져 나왔어요.

탕수육처럼 부먹 찍먹을 선택하는게 아니었고

밑에 소스가 자작하게 담겨져 있어요.

소스의 맛은 오리엔탈 소스같이 느껴졌고

약간 유린기 양념같기도 하고?

고추 덕에 칼칼한 매운맛이 압도적이었어요.

탕수육의 고기는

갓 튀겨져 나와서 따끈따끈했고

소스는 차웠어요.

고추 가득 올려진 냉탕수육!!

처음에는 별로 안매운데? 라며

생각 없이 먹다가 나중에는

입이 화닥화닥 거렸어요.

잘 튀겨진 탕수육의 속살이에요.

알맞게 튀겨진 고기가 겉은 바삭바삭하고

살도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어요.

요렇게 밑에 깔린 소스에

탕수육을 푸욱 찍어 먹으니 

그 맛이 일품이었어요.

달달하고 짭쪼름한 맛에 매콤 칼칼한 맛이 더해져

감칠맛이 남달랐어요.

소스가 궁금해서 이모님께 여쭤봤는데

본인이 요리하시는게 아니라서 모른다고

주방에 물어보신다고 하시더니

그 뒤로 따로 오셔서 알려주시진 않았어요.

왜 알아보고 말해주신다고 하셨는지?

의문이에요.

추가로 시킨 반만두 4개에요.

만두는 탕수육에 비해 평범한 만두였어요.

특별할거 없는 일반적인 중국집 만두였지만

냉탕수육 소스에 찍어먹으니 조금 색달랐어요.

다른메뉴인 새빨간 짬뽕밥입니다.

엄청 넓직한 그릇에 나왔어요.

밥도 흰밥이 아니어서 특이했어요.

게다가 찰진밥이 나와서..

딱 보기에도 국물맛이 안살거같은

느낌이 팍팍 들었어요.

짬뽕에도 요정도의 야채는 들어가는데

생각보다 내용물이 부실한거 같았고

국물은 엄청나게 많았어요.

냉탕수육을 한참 먹고 있을때 나와서

조금 지저분해보이네요.

탕수육의 제일 밑에 깔려있던 고기들은

소스에 담겨졌기때문에 눅눅해서

맛없을주 알았는데

살짝 찍어먹는것과는 또 다른 맛이 느껴졌어요.

짬뽕에 들은 홍합을 껍질과 분리해줍니다.

짬뽕밥은 평소에 먹던 짬뽕맛과는 조금 달랐고

약간 장맛? 같은게 강하게 느껴져서

계속 먹다보니 텁텁했어요.

*

냉탕수육은 인정인정~

탕수육의 고기도 잘 튀겨져있고

소스와도 잘어우러져 아주 맛났다.

짬뽕밥과 만두는...글쎄

내 돈주고 사먹은 솔직후기이며

개인적인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