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식 이자까야 스끼야끼 숨은맛집 만스이짱

저녁을 먹고 2차로 들른 이자까야 입니다.

3~4년전부터 자주 찾고 있는

찐 맛집 만스이짱이에요.

위치는 정우상가 뒤편에 있습니다.

요렇게 전부 바 형식으로 12자리 정도 있으며

사장님 혼자서 모든걸 하시기때문에

사람이 많을땐 조금의 기다림이 필요해요.

착석후 찍어본 사진이에요.

피규어와 술병으로 인테리어가 잘어울어져있어요.

만스이짱의 메뉴판 입니다.

첫번째장에는 오늘의 메뉴가 적혀져 있어요.

날마다 바뀌는 메뉴이며 추천메뉴이기 때문에

선택장애가 있으신분들은 첫번째장에서

고르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사시미류는 한번도 먹어본적이없어요.

만스이짱에 오면 제가 주로 시키는 메뉴는

소고기스끼야끼(일본식 전골)입니다.

영업시간은 PM 06:30~ AM 01:00까지이며

재료 소진시 조기 마감할수도 있다고 하네요.

만스이짱 휴무일은 일요일이니

헛걸음하지 마시길 바래요.

단 한가지찬인 부추무침이에요.

자리에 착석을 하면

바로 앞에서 새콤달콤한 양념을

무쳐서 내어주시는데 제일 처음에 왔을땐

이걸 찬으로 먹을까? 싶었는데

한번 맛을 보면 계속 손이가는

마성의 부추무침이에요.

이거는 예전에 찍은 움짤인데

요리하시는모습을 바로 자리에서 볼 수 있어요.

스끼야끼에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잔파가 들어간 노른자입니다.

계란 노른자는 이렇게

휘휘 저어서 풀어줍니다.

전골이 나왔어요!

이미 아는맛이라 군침이 돌아요.

위에 올려져있던 청경채와 부추가 숨이 죽으면

숨어있는 전골의 모습이 나와요!

소고기,양배추,양파,파,숙주

건두부,당면등이 들어가 있으며

국물이 자작하게 담겨져 있어요.

고기를 한점 덜어서

풀어놓은 계란노른자에 푸욱 찍어먹어요.

이미 간이 베겨진 소고기에

계란노른자가 곁들여지니

그 맛이 일품이에요!

게다가 전골 자체에 약간 간장베이스로

시원하니 감칠맛이 돌며 맛있어요.

국물은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고

술안주로 찰떡이에요.

생긴건 두부같이 생겼는데

맛은 두부맛이 아니에요.

두부는 속이 가득가득 차있는 반면

이거는 약간 구멍이 송송 나있는거 같은

건두부?구운두부?마른두부?

잘 모르겠지만 이것 역시 삼삼하니 맛있어요.

예전에 먹은 바지락술찜 사진입니다.

지금은 메뉴판에 없던데

겨울메뉴라 없는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버터향과 짭쪼름한맛으로 소주안주로 딱인데

사라졌다면 매우 아쉽네요.

이것도 예전에 먹은 사진인데

야끼우동이었던거 같아요.

굴소스를 베이스로 면쟁이가

당연히 좋아할 수 밖에없는 메뉴에요.

지금은 메뉴에서 사라진

삼치구이,돼지고기숙주볶음,도미탕수

아직도 판매중인 타코와사비,튀김,나베류 등....

진짜 맛없는 메뉴가 없어요.

*

시키는것마다 실패하는게 없다.

사장님 음식솜씨가 좋다.

속닥하게 먹기 좋다.

웨이팅이 있을 수 있다.

사장님이 그렇게 친절하지도

그렇다고 불친절하지도 않다.

내 돈주고 사먹은 솔직후기이며

개인적인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