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현지인맛집 가음정시장 분식 찌지미

가음정시장의 오래된 분식 맛집

찌지미 입니다.

평일이든 주말이든 할거없이

항상 사람이 넘치는 찌지미에요.

가음정시장의 떡볶이 맛집으로

유명한 두 곳 중 한곳이며,

두군데의 각각 다른매력이 있어서

어느곳이 더 괜찮다고는 못하겠어요.

어묵과 떡볶이 그리고 찌짐을 굽기위한

후라이팬과 순대가 앞쪽이 자리하고 있어요.

앞에서 서서 먹고 갈 수 있고

홀에 들어가서 먹어도 되고

포장도 많이 해 갑니다.

세월이 느껴지는 내부에요.

자리가 없어서 잠시 기다렸다가

착석할 수 있었어요.

테이블은 총 6테이블과

앞쪽에 벽면에 붙인 테이블도 하나 있어요.

분식이지만 모든 테이블에 생탁이 놓여져있네요.

벽면에 있는 메뉴판입니다.

둘이서 떡볶이 2인분과 찌지미,

그리고 국수랑 김밥을 시켰어요.

물과 쌈장,김치,단무지는

셀프로 이용할 수 있어요.

바깥에서 이미 조리가 되어있는 떡볶이를

접시에 담아서 나오는것이기 때문에

제일 먼저 나온 떡볶이 2인분이에요.

찌지미의 떡볶이는 매운맛보다는

달달한맛이 강해서 애기들도 쉽게 먹을 수 있으며

떡이 진짜 말캉말캉하고 양념이 잘 베겨있어요.

약간 홍시 같은 단맛 느낌이 나요.

평소 떡볶이를 먹으면 어묵을 더 좋아하는

짝꿍도 여기는 떡이 맛있다며 흡입흡입 합니다.

금새 구워져 나온 찌지미에요.

찌지미는 경상도 사투리로

부추전? 부침개? 과 같은 전이에요.

갓 구워져 나온 찌짐은 따끈하고 바삭한편이에요.

찌지미의 간장이 따로 나오지만ㅎㅎ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어야 제맛 아니겠어요??

푸욱 찍어서 먹어 봅니다 !

여기에 막걸리까지 먹으면 캬~~

국수는 늦게 나온편 이었어요.

계란지단과 오이,부추,어묵,김가루가

고명으로 올려져 있으며

육수와 양념장의 조화는 찰떡이었어요.

국물이 깊은맛이 나서 시원하고

게다가 면의 익힘도 딱 적당히 좋았어요.

국수와 함께 먹기 위해 시킨 김밥이에요.

요즘 같은 프렌차이즈 김밥과 달리

투박한 옛날 김밥의 특유의 맛이 느껴져요.

*

모든 메뉴 평타이상

여러가지 메뉴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저녁쯤이면 간단하게

막걸리나 맥주먹으러 오는사람도 많다

내 돈주고 사먹은 솔직후기이며

개인적인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