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장승포 숨은맛집 섭장손수제비
거제도에 캠핑을 갔다가
다음날 점심으로 먹으러 온
장승포 섭장 손 수제비에요.
055-681-0536
사실 가려고 했던 집이 따로있었는데
간 날이 휴무더라구요!
그래서 급하게 검색해서 찾아온 곳이에요.
주차장은 따로 없는거 같았구
동네가 한적해서 그냥 앞에다가 주차했어요.
10개남짓한 테이블로
이루어져있고 단골분들이
많은거 같은 느낌~
잘 찾아온거 같았어요.
하지만 부부 두분이서 운영하시기때문에
기다림은 조금 필요해요.
정면으로 보이는 주방이에요.
물은 셀프라고 적혀있고
정면 벽쪽에 주력메뉴가
적혀있었어요.
오른쪽 밑에 칼제비 섞어서
된다고 적혀있는데 손수제비 주문할때
이모님이 섞을거냐고 먼저 물어봐주셨어요!
그래서 저희는 칼제비로!!
볶음밥도 맛있어 보였지만~
같이 먹으려고 김밥을 시켰어요.
완전 뻥 뚫린 오픈 주방이에요.
음식하는 모습까지 다 보어요.
다른 벽면에 있던 메뉴판이에요.
제일 위쪽에는 상호명과 같은
섭장손수제비가 있고
식사류와 안주류의 종류가
꽤나 많았어요.
섭장손수제비가 주력메뉴인주알았는데
국수나 맑은국물 시키시는분들도
꽤 많았어요.
다른메뉴에 김밥을 추가 시키는건
되지만 김밥만 시킬경우
포장만 된다고 하네요.
섭장이 뭔지 몰랐는데
설명이 적혀있었어요.
섭은 강원도 말로 홍합을 뜻하고
장은 칼칼하고 얼큰한
고추장 양념을 말한다고 하네요.
강원도의 장칼국수 같은건가봐요!
옆에 홍합의 효능으로는
뼈를 튼튼하게 하며 빈혈,숙취해소
피부미용,노화방지에 좋다고 하네요.
셀프코너도 따로 있지만~
처음에는 갖다주십니다ㅎㅎ
부족하시면 가져다 드시면 되요.
김치,깍두기,단무지와 함께
김밥이 먼저 나왔어요.
저희는 장이 들어간 음식이라서
김치는 별로 손이 많이 안가고
단무지를 주로 먹었어요.
기다리던 섭장 칼국수 수제비~~
가스버너위에 올려주십니다.
바로 먹어도 된다고 하셨는데
저희는 조금 더 끓여서 먹었어요.
전체 한상이에요~
국수나 라면 칼국수 같은거 먹을때
김밥이 빠질 수 없죠?!
잘 어울리는 조합이에요.
짝꿍이 먼저 홍합 분리부터
해주네요ㅎㅎㅎㅎ
생각보다 홍합이 많이 들어가 있었어요.
홍합이 들어가서 시~원한 느낌!
칼국수면 보이시나요??????
수제비만 손 수제비인줄 알았는데
울퉁불퉁 두께가 틀린거 보니까
칼국수도 손칼국수 인가봐요!
면쟁이는 기대 가득~~
각자 그릇에 먹을만큼 덜어줘요~~
보기에도 탱글탱글해 보이는 면빨이
두껍지도 않고 적당히 씹히는 식감도 있고
쫄깃쫄깃했으며 국물이랑 따로 놀지도 않고
아주 잘 어우러져서 좋았어요!!
가끔 보면 국물은 맛있는데
면은 별로라던지~
면은 좋은데 국물이 별로라든지
이런곳이 꽤나 있었는데
두가지 다 만족한 섭장칼제비네요!
국물은 장맛이 나며 걸죽한편 이었고
얼큰했으며 홍합덕분에 시원한맛도 나고
해장으로 아주 좋은 국물이었어요.
간을 약하게 먹으시는 분에게는
약간 짜게 느껴질 수도 있을거같아요.
버너와 뚝배기의 좋은점이~
계속해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점이에요.
하지만 계속 팔팔 끓이면
퍼지거나 졸여들 수 있으니
저희는 식으면 다시 켜서
먹으려고 버너를 꺼놓고 먹었어요.
김밥은 솔직히 기대를 안했는데
우엉과 계란이 엄청난 지분을 차지한 김밥!
달달 짭쪼름하니 맛있었어요.
저 계란을 보니까 경주의 교리김밥이랑
비슷해보이기도 하고 ㅎㅎ
저는 햄은 냄새가 나서 싫어하는데
햄이 없어서 좋았어요.
단무지랑도 잘 어울리고~
짝꿍은 칼국수면도 면이지만
수제비 질감이 좋았다고 하네요!
단무지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슬라이스로 된 감자에요~
옛날에는 감자는 별로 안좋아했는데
지금은 입맛이 변했는지
국물에 들어간 감자가 좋더라구요ㅎ
섭장손수제비 명함입니다~
미리 예약하시고 오시면
기다리지않고 먹을 수 있어요.
*
얻어걸린 장승포 맛집!
면쟁이는 매우 만족만족
손칼국수도 그 나름인데~
탱탱하고 쫄깃한 면빨이 굿굿이었다.
강원도에서 먹어본 장칼국수와는
조금 다른 국물맛이었지만
걸죽하고 얼큰하니 해장에 좋았다.
내 돈주고 사먹은 솔직후기이며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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