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중앙동 구워먹는닭 숯불에후다닭

오랫만에 올리는 포스팅이에요.

급 약속으로 정한 구워먹는닭!

중앙동 숯불에후다닭을 방문해봤어요.

매일 17:00~02:00

중앙동 메가박스 근처에 있고

1층이라서 찾기 쉬웠어요.

홀에는 6~7개 남짓의

테이블이 있었어요.

한쪽 벽면에 적혀있는 SNS 이벤트!

사장님이 SNS 같은거 잘 모르셔서

손님이 SNS에 올렸다고 말하면

그냥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거짓말로 서비스 받아가신분이

꽤 많았나보더라구요.

그 뒤로 따님이 확인후 제공하라고 했는데

그렇게 하기 미안하다면서 말씀하시길래

젊은사람들 그런거 신경안쓰니까

확인 후 제공하시라고 오지랖부렸어요.

메뉴판입니다.

날개와 목살을 고민하고 있으니

목살이 맛있다며 추천해주셨어요.

기본은 3인분 이상부터 가능하고

교차선택도 가능하다고 해서

저희는 목살 소금구이 2인과

닭발 양념구이 1인분을 시켰어요.

원산지 표기에

전부 국내산!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국이고

국그릇 도 따로 주셨어요.

무장아찌와 소세지 그리고 쌈무에요.

겉절이와 소금!

마지막으로 백김치에요.

별 기대안했던 백김치였는데

살짝 새콤하니 고기랑 먹으니까

맛있더라구요!

숯이 들어왔어요.

비장탄 백탄으로

좋은숯에 구워야 고기도 맛있다며~

7키로 2만5천원짜리 쓴다고 하셨어요.

닭목살 소금구이 2인분이 먼저 나왔네요.

백탄 위에 고기를 올려줍니다 ㅎㅎ

사장님이 앞에 앉아서

고기를 구워주시네요.

고기를 원래 다 구워주시냐고 여쭈니까

바쁘지 않으면 다 구워준다면서ㅎㅎ

 

예전에 처음 닭구이를 먹을때

닭목살이라고 하면

치킨 시킬때 나오는

동그란 뼈위에 붙은 닭목살인주 알았는데

길다랗게 살코기만 나오는 비주얼을 보고

놀랬던 기억이 있어요.

그리고 닭목살은 남자분들보다

여자분들이 더 좋아하는 부위로

기름기가 별로 없어서

고소하고 담백한맛 이있어요.

다 익은 목살을 겉절이와 함께!

겉은 바삭하고

속살은 부들부들한 닭구이~

야채와 양념에 볶아먹는

닭갈비와는 또 다른 맛이에요.

따로 주신 양념장을 묻혀서

구워봅니다~

메뉴에 있는 양념고기랑은

아예 다른양념이에요.

데리야끼 소스맛인거 같은데

이거 또한 별미!

소금구이로만 먹기 심심할때

묻혀서 먹으면 좋을거 같아요.

저희가 고기를 한참 먹고있을때ㅎㅎ

사장님이 여기에 주먹밥이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다며 

추천하셔서 안시킬 수가 없죠.

바~~로 시킨 주먹밥이에요.

다른곳과는 다르게 볶음김치가

들어간 주먹밥~기대가득 이에요.

처음엔 이렇게 ㅎㅎ

바로 한입 먹어보고

나머지는 고기와 같이

구워먹어봅니다.

양념닭발도 구워줘요.

생긴건 약간 쭈꾸미같이 생겼죠?ㅎㅎ 

구워먹는 주먹밥~

튀긴것과 구운건 뭔들..

맛없을 수가 없어요.

조금 아쉬운건 주먹밥이 잘 안뭉치고

으스러진다는거 ㅠㅠ

주먹밥과 함께 먹는 닭발!

닭발의 양념이 매콤하게 맛있고

식감도 쫄깃쫄깃 ㅎㅎ

술안주로 딱 이었어요.

*

숯을 좋은걸 쓴다.

직접 구워주신다.

친절하시다.

테이블 참여도가 좀 많~이 높다.

테이블 참여도는 호불호가 갈릴듯.

시켜먹은 메뉴들 다 맛있었다.

내 돈주고 사먹은 솔직후기이며

개인적인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