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잡은 횟감으로 회+튀김+매운탕! 제주도 대물식당

제주 여행중에 낚시체험을 일정에 넣었는데

코로나때문에 배위에서 회떠주는건 못한다고

근처 식당을 추천해주시더라구요.

 

저희가 잡은 물고기를 들고 방문을 하였고,

1인당 7천원에 튀김+회+매운탕이

제공된다고 해요!

차귀도쪽에 있는 낚시배였고,

작년에 이용을 했는데 선장님이

너무 친절하셔서 올해도 이 곳으로 픽 했어요!!

한 배에는 2시간 타임당 20여명 정도

승선을 하였고~

낚시대와 미끼인 새우가 넉넉하게 있으니

걱정필요없어요.

낚시대를 넣었다 하면

금방 올라오는 물고기들이에요😄

이 중에 단연 쥐치가 눈에 띄였어요!!!

뒤쪽에 계신분은 돌돔 잡으셨던데

부럽더라구요! 그래도 쥐치라도 어디냐며ㅎㅎ

나머지는 노래미들 듬뿍ㅎㅎ

.

낚시할때까지는 괜찮았는데

식당에 도착하니 멀미가 멀미가 ㅜㅜㅜ

정신줄 놓겠더라구요.

가족단위 팀들도 같이 배에 타셨던 분들인데

같은 식당을 추천받아서 오셨네요!

제일 먼저나온 단호박튀김~~

달달하고 바삭하니 식전으로 좋더라구요.

일부는 먼저 튀겨주셨는데

고기가 생각보다 부드럽고

맛이 괜찮아서 놀랬어요🤣ㅋㅋㅋㅋ 

제가 직접 잡아서 그런가 ㅎㅎㅎ

그래서 더 맛나게 느껴지는걸까요?

가운데 쥐치!!!

식당 내부에서는 여러 테이블의 손님이

대기중이었고, 같은배를 탔다고

물고기를 한곳에 모아서 한꺼번에 손질해서

주는주알고 내심 걱정했는데

다행히 딱 저희가 잡은거로만 갖다주더라구요.

횟감 역시 ㅎㅎ

제가 잡은거라 그런지

너무 맛있게 느껴졌어요!!

먹기 아까운 기분마저 들지 뭐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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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매운탕까지 나오면 끝!!

밑반찬에는 딱히 손이 잘 가지는 않았어요.

매콤한 향이 코를 찌르고~~

아 이거는 맛있을수밖에 없다 싶은 냄새가

팍팍 올라왔어요.

매운탕의 꽃 수제비사리도 넣어주고요!

손수제비가 아닌건 아쉽지만~~

팔팔 끓여줍니다.

둘이서 7천원에 이정도면

엄청 혜자스럽지 않나요?!

점심을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ㅎㅎ

전투식사를 하게 만들더라구요

국물이 엄~~~청 진하고 칼칼했으며

국물의 깊이도 느껴졌고,

해장에도 좋을거 같으며

보신에도 짱일거 같은 느낌이 팍팍!

소주를 부르는 국물이더라구요.

친구랑 둘이서 국물이 진짜 맛있다며

흡입흡입했어요.

저희가 제주도의 마지막 일정만 아니었다면

진짜 병나발 불었을거 같아요.

기대도 안한곳에서 뜻밖의 매운탕 맛집발견😍

국물이 맛있으니

밥을 말아먹어도 최고더라구요.

배가 부른데도 계속 들어가는 국물맛이었어요.

다음에 제주도를 오게 된다면,

근처에 숙소를 잡아서

저녁으로 술과 함께 먹어야겠어요!!!😘

매일 08:30~21:00 연중무휴

 

낚시를 하고 횟감을 떠주는곳이라고 해서

크게 기대를 안했는데

매운탕 찐맛집이었다.

메뉴가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가격이 저렴하다.

 

내 돈주고 사먹은 솔직후기이며
개인적인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