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막국수 맛집 안목해변 메밀촌

 

 

강원 강릉시 창해로 33

 

033-652-5788

 

매일 10:30-20:00(동계10:300-15:00)

둘째,넷째 목요일 휴무.

 

강릉여행의 마지막날!

해장을 위해 강원도 음식인

삼숙이탕 또는 망치매운탕을

먹으려고 했는데

여행내내 먹은 음식들이 새빨갛더라구요?

그래서 막국수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어요.

 

 

저희 숙소는 안목해변쪽이었는데

시내쪽으로 들어가지않고

바닷길로 쭉 내려가다가 보이는 곳에 있어서 선택했어요!

뻥뚫리는 바다를 전경으로

도로를 사이에 두고 메밀촌이 있어요.

 

 

점심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오픈시간이 10시30분인데

그 시간에 맞춰 또 애매한 시간에

강릉여행의 마지막 점심을 먹어요ㅎ

 

건물에 cafe HOSA 라고 큼직한 상호명이 있어서

잘못 찾아온 줄 알았는데

2층이 카페고 아래층이 메밀촌입니다.

눈에 잘 띄지는 않는거 같네요~

 

 

시원하게 오픈해놓은 홀이에요~

저희보다 더 빨리 오신분들도 계세요ㅋㅋ

 

 

홀은 꽤 크고 넓직합니다!

 

 

메밀촌의 메뉴판이에요.

수막쌈이 뭘까요??

그냥 수육을 시키자니 부담스러우니까

1인용으로 나온

수육+막국수 이런 느낌일까요?

저는 수육을 별로 안좋아해서 눈길이 가진 않았어요.

 

 

곁들이는 메뉴로

찐만두와 전병이 있었는데

저희는 둘이서 물막국수1,비빔막국수1,전병으로

시켰어요.

 

 

밑반찬입니다~

새하얀 무절임과 백김치에요.

 

 

살얼음 동동 띄워진 육수도 나오구요~

좀 많이 시큼했어요.

 

 

식초와 겨자 그리고 설탕이 있어요.

강원도에서는 막국수에 설탕을 넣어먹는다던데

상상이 되지않아서 도전해보지는 않았어요.

경남에서는 순대를 쌈장에 찍어먹고

서울에서는 소금에 찍어먹는

그런 느낌일까요?ㅋㅋㅋ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메밀전병이 나왔어요!

한줄은 김치,한줄은 고기 같아요.

 

 

막국수가 나오기전에 먼저 먹어봅니다~

메밀전병의 피가 두껍지도 않고 찰지면서

안에 속재료는 만두속재료 같은 느낌이었어요.

개인적으로 고기보다 김치가 맛있는거 같아요.

 

 

막국수도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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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시킨 물막국수!

깨와 김이 엄청나게 들어가 있어서 고소하고

많이 들어갔다고 해서 막국수의 맛을 헤치지 않고

조화로웠어요.

 

 

비빔막국수에요!

가위로 한번만 잘라줍니다 ㅎㅎ

 

 

 

그냥 비비기에 뻑뻑하니까

육수를 좀 부어서 풀어줍니다~~

양념맛이 조금 애매했어요.

 

 

막국수도 풀어줘요.

냉면,밀면,막국수 같은 종류는

살얼음이 생명이에요!

 

 

기호에 맞게 식초,겨자,설탕을 넣어주는데

설탕은 넣지않았어요.

다음에 조금만 덜어서 도전해봐야겠어요ㅎㅎ

 

 

 

다른 막국수집에 비해 면이 얇은편인거같아요.

깔끔하게 톡 끊기는 면이

부드럽고 찰랑찰랑해서 좋았어요.

국물도 시원하고 새콤한맛이 중독적이었어요.

보통 둘이서 서로 다른 메뉴시킬때면

항상 제가 실패를 해서ㅋㅋ뺏어먹는 입장이었는데

오늘은 비빔보다 물이 성공했어요!

진짜 그릇째 국물을 들이키고

갈증날때 이온음료가 목에 넘어가듯

시원한 목넘김이 아주 좋았어요.

 

 

분주하신 이모님들

뻥 뚫린 주방이에요.

 

*

 

음 비빔막국수는 잘 모르겠고

물막국수는 면이랑 국물도 잘어울리고

아주 맛있게 먹었다.

 

해장을 보통 빨갛고 맵고 얼큰한걸로

주로 하는편인데ㅋㅋ

막국수로도 해장이 되어 좋았다.

다 먹고 나서도 속이 더부룩하지않다.

 

내 돈주고 사먹은 솔직후기이며

개인적인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