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지연포탕 전라도 신안 증도맛집 고향식당
전라도 여행 첫쨋날!
신안 증도에 맛집을 검색하니
식당도 몇개 없고 거의 불친절하단 평이 많아서
차라리 리뷰와 평 자체가 별로 없는
고향식당을 골랐어요.
가정집 같은 외관이네요.
앞에 커다란 나무도 있고
논,산 밖에없는ㅋㅋㅋ깡시골이네요.
내부가 넓고 깔끔해서 좋았어요.
한쪽벽면에는 짱뚱어로 된
블라인드도 있었어요 ㅋㅋ
서해갯벌에서만 볼 수 있는 짱뚱어~~
벽면에 있는 커다란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오기전부터
낙지연포탕을 생각하고 왔기때문에
착석하자마자 주문을 했어요.
깔끔한 밑반찬입니다.
평소 게장반찬을 좋아하는데
한쪽 다리집게만 크게 생긴게 농게일까요?
조금 특이한 게가 나와서 눈이 갔어요.
한입 씹어먹으니 안쪽이 시꺼멓고
텁텁한 맛이 나서 아쉬웠어요.
미나리와 팽이버섯,파,새우와 조개
그리고 메인인 낙지가 들어간
낙지연포탕이 나왔어요.
아쉬운점은 산낙지가 아니라는 점ㅠㅠ
사장님이 오셔서 낙지의 다리가
지금 먹어야 부드러우니 건져먹으라고
하시면서 잘라주시네요.
평소 빨갛고 진한국물을 주로 먹는데
하얀국물에 지리같은 스타일의
연포탕을 오랫만에 먹어서 좋았어요.
사장님이 말씀하신대로
다리를 먼저 초장에 콕 찍어먹어봅니다.
야들야들 맛없을 수 없는 낙지에요.
푸짐하게 들어가 있는 낙지!
해산물이 들어가서 그런지
국물이 깊이가 있고 시원했어요.
연포탕에 밥만 먹고 숙소에 들어가서
간단하게 한잔하려고 했는데
먹다보니까 이 국물에 소주를
빼놓을 수 없겠더라구요?
바로 소주를 시켜서 한잔했네요ㅎㅎ
국물에 마늘 다진맛이 찐하게 나서
감칠맛이 더해졌으며
따로 매운고추가 들어가지
않았는데도 시원칼칼했어요.
연포탕만 먹기엔 조금 아쉬워서
칼국수 사리를 시켰어요.
사리가 딱 보기에도 오래 익혀야되게 생겼어요.
칼국수 사리를 시킬때 이미 육수를
많이먹은 상태였어서
사장님께서 육수도 조금 더 갖다주셨어요!
육수가 추가되었기때문에
국물에 넣을 매운고추를 요청하니까
다진걸로 갖다주셨어요.
다 익은 칼국수!
각자의 앞접시에 덜어줍니다.
갑자기 국물이 까매진 이유는
짝꿍이 낙지의 대가리를 냄비안에서
터트려서 시꺼매졌어요ㅋㅋ
다행히 쓴맛은 나지않았어요.
비주얼이 딱딱하게 생겨서 걱정했는데
알맞게 익어서 부드러운 칼국수에요.
김치와 함께 먹으면 꿀맛인 칼국수.
설거지샷하고 일어납니다ㅎㅎ
-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다.
소주를 부르는 맛.
사장님이 친절하시다.
산낙지가 아니라서 조금 아쉽다.
내 돈주고 사먹은 솔직후기이며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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