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뷰의 분위기와 싱싱한 활새우 맛집 사천 벌떡새우
sns 유명 맛집 사천에 있는
벌떡새우 거성수산에 왔어요.
생각보다 큰 외관에 놀랬고
주차공간이 여유롭게 있었어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홀 입니다.
저희도 일찍 온다고 왔는데
이미 식사하시는분이 계셨어요.
야외에서 먹을 수 있나요? 라고
이모님께 여쭸더니
해가 떠서 더울텐데..
괜찮으면 앉으라고 하셔서ㅎㅎ
바로 야외 테라스로 나갔어요.
평소에 예약을 안하면 야외에서
먹기 힘들다는 벌떡새우인데
다행히 평일에 와서 사람은 없었고
생각보다 엄청 많은 테이블에 깜짝 놀랬어요.
탁트인 바다에 햇빛도 구름에 가려져서
야외에서 먹기 좋았던거 같아요.
모든자리에는 버너와 소금이 담겨진 냄비
그리고 집게,가위,일회용장갑
그리고 소스류가 전부 구비되어 있었어요.
야외에는 메뉴판이 따로 없었고
홀 안에 있던 메뉴에요.
새우는 대략적 시세로 가격이 책정되는거 같아요.
그리고 저는 새우철이 겨울인 주 알고
지금은 활새우를 못먹을 주 알았는데
8월말부터 먹을 수 있는 활새우를
바이오플락이라는 친환경양식으로
2016년부터는 언제든 맛볼 수 있다고 해요!
새우는 골다공증과 노화방지,정력강화
면역력 강화,성장발육과 피부미용.
그리고 변비예방과 두뇌발달에 좋다고 합니다.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새우~~~
그릇들과 컵 접시 등등
가득 쌓여져 있는게 보여요.
기본 찬 입니다.
음....포장마차보다 못한 기본찬인거 같아요.
이모님이 그물망이 있는 바구니를 들고 오셔서
냄비에 부어 주신후
"맛있게 드세요" 하고 바로 사라지십니다...
타이머도 없고...몇분뒤에 먹으란 말도 없고
당혹스러운 순간이었어요.
간장과 초장을 따라줘요.
저희는 맨 끝에 자리를 잡고
새우가 익기전에 맥주한잔 했는데
야외의 분위기에 시원한 맥주까지 곁들이니
그냥 일반 맥주도 꿀맛같이 느껴졌어요.
밑에깔린 소금에 약간 찌듯이 굽는
새우는 도중에 뚜껑을 열면
껍질에 살이 붙기때문에
언제 열어야 할지 타이밍을 재고 있었어요.
대~~~~충 냄새와 색깔을 보고 버너를 껏는데
알맞게 익은거 같아서 다행이에요.
주황빛 때깔에 오동통하게 살이 차있는 새우.
눈이 징그럽게 보이기도 하고...ㅋㅋㅋ
엄청 크지는 않지만
이리보고 저리봐도 먹음직스러운 새우에요.
대가리를 분리한 새우를
초장에 푹 찍어 먹어봅니다.
저는 간장보다는 초장에 찍어먹는게
좀 더 맛있었던거 같아요.
살결도 부드러워서 계속 흡입했어요.
탱글탱글하고 단백한 새우는
소금에 잘 절여져서 살에 짭쪼름한 맛이
잘 베겨있었어요.
새우 대가리부분은
일부러 살을 좀 더 남겨서 잘라줍니다.
새우구이의 꽃은 대가리튀김!!!
이라고 생각하는데...
따로 튀김값을 받길래 그냥 안했어요.
튀김으로 튀겨먹지 않더라도 그냥 먹으면 되니까~
새우는 버릴부위가 없을정도로 알차잖아요?
대가리속에도 살이 가득가득 차 있는 새우~
라면을 시킬때 새우대가리 튀김을
먹을거냐고 물어보시길래 안한다니까
먹고있던 대가리를 들고가시려는 이모님..??
저희 그냥 먹고있는데요....
후식으로 시킨 새우라면.
그냥 물에 새우한마리와 파가 넣어져나옵니다.
또 다시 당혹스러운 순간이었어요..
면은 물이 끓고나면 넣자는 주의라서
바로 라면사리를 건져냈어요.
냄비뚜껑에 따로 건져낸 라면사리...
라면이 끓여서 나오는주 알고
얼큰하게 해달라고 요청드렸었는데
따로 땡초를 갖다주셨어요.
그래서 가위로 땡초를 잘라서 넣어줍니다.
남아있던 새우대가리도
그냥 털어서 넣어줬어요.
조금은 푸짐해진거 같아 보이나요?
보글보글 먹음직스럽게
익어가는 라면이에요.
뒤편으로 보이는 바다는
썰물이었는지 물이 좀 빠져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만족합니다.
개인그릇에 각자 덜어서 먹어요~
새우의 맛은 딱히 나지않고
그냥 일반 라면맛인데
야외버프 때문에 좀 더
맛있게 느껴지긴 했어요.
*
새우자체는 싱싱하고
살결이 부드럽고 맛있다.
기본찬이 부실하다.
대가리 튀김값을 따로 받는다.
라면이 알아서 해먹도록
맹물에 그냥 나온다.
그냥 일반 라면맛이다.
분위기 하나는 굿이다.
내 돈주고 사먹은 솔직후기이며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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