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 왔으니 홍어라면정도는 먹어줘야지?
목포에 왔으니 꼭 한번은 먹어보고 싶은게
홍어인데ㅎㅎ그냥 쌩 홍어로 먹기엔
힘들 수 있을거같아서
검색하다가 찾은 홍어라면이에요.
겉 외관입니다.
약간 제주도스러운 느낌이 있어요.
유리창에 붙은 메뉴들인데
홍어에 관련된 여러가지 메뉴가 눈에 많이 띄네요.
내부로 들어가봅니다.
2인테이블과 8인테이블
그리고 바로 된 자리가 이루어져있어요.
안쪽에는 좌식으로 4테이블이 있었어요.
자리마다 있는 메뉴판이에요.
저는 홍어라면을 골랐고
짝꿍은 새우라면을 골랐어요.
하단의 문구에
모든 재료를 유기농 국내산만 사용합니다.
직접 담근 묵은지는 5년 간수한
신안소금,유기농배추,강원도 정선
유기농 고추,고룻가루까지
유기농 태양초를 사용해서
최고급 재료들로만 만듭니다.
젓갈도 직접 담근 젓갈을 사용합니다.
라는 문구가 사장님의 요리에
대한 자부심을 엿볼 수 있었어요.
단촐한 밑반찬입니다.
사장님이 갖다주시면서
어디서왔냐며~홍어 먹어본적있냐며
처음먹으시면 주로 여자분들이
도전을 많이 하더라면서
친근하게 말을 붙여주셨어요.
드디어 나온 홍어라면!
위에는 양파채와 파채 고추와
고춧가루 그리고 콩나물이 보였어요.
그릇은 약간 궁중요리 나올때 쓰이는 그릇으로
고급져 보였어요.
나오자마자 특유의 향이 싸악 퍼진 홍어라면 ㅎㅎ
먼저 국물을 한번 맛봐야겠죠??
약간 시원칼칼한 국물에
먹어본적 없는 국물맛이었지만
나름 괜찮아서 생각보다 별거 아닌데?
라고 생각한 첫숟가락 이었어요ㅋㅋ
홍어의 맛을 이미 알고 있는 짝꿍은
홍어가 불호이기 때문에 새우라면을 시켰어요.
새우라면에는 싱싱한 해산물이
듬뿍 들어가 있으며
홍어전문점이라서 새우라면은
별로 기대를 안했는데 굉장히 맛있었어요.
다시 홍어라면으로 돌아와서ㅎㅎ
이제는 홍어를 한번 건져먹어봅니다.
약간 아구찜의 살코기가 같은 느낌으로
처음 씹었을땐 향이 크게 안나는거에요?
먹으면 먹을수록
입과 코에서 홀스사탕을 먹었을때처럼
쏴하면서 시원한 느낌이 났어요.
그래서 또 먹어봤어요.
열심히 우적우적 씹었는데
갑자기 코가 찡해지더니
뭔가 와사비와는 다른 느낌으로
코에서 뻥 뚫리는 느낌이나서 깜짝 놀랐어요ㅋㅋ
게다가 향은 홍어 특유의 암모니아 향ㅋㅋ
목포라면 홍어라면에서는 홍어중에서도
최고급홍어라는 흑산도 암치로 만들었으며
삭히지 않은 홍어를 넣어서
마진보다는 홍어의 진가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하네요.
홍어 살도 꽤 많이 들어가 있었는데
살코기는 몇점먹지 못하고
면을 마저 먹기로 합니다ㅠㅠ
근데 홍어맛이 점점 깊어지는거에요..
그래서 짝꿍이 면을 다 먹어갈때쯤에ㅋㅋ
짝꿍의 새우라면에다가
면만 건져 옮겨서 마저 먹었어요ㅋㅋ
나가는 벽면에는
편스토랑 사진과 사인이 있었어요.
*
요리에 대한 자부심이 있으시다.
사장님 부부 두분다 친절하시다.
한번쯤은 도전해볼만 하다.
하지만 홍어는 내스타일이 아닌걸로...
내 돈주고 사먹은 솔직후기이며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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