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한우 소고기 신상맛집 삼계동 부산안거미
오랫만의 소고기!
오늘은 김해 삼계에 위치하고 있는
한우직판장 식육식당
부산안거미에 왔어요.
왜 상호명이 부산안거미인지는 모르겠어요.
체인점은 아닌거 같습니다 ㅎㅎ
레트로풍의 외관이에요.
홀을 가득 메운 분들~
한우판매점인데
분위기는 와글와글 고기뷔페느낌이 났어요.
저 중에 테이블 한자리가 비어 있었는데
입구에 계시는 직원분께서 들어오라고 해서
들어갔는데 다른분이 와서는 기다리라고 합니다.
왜 대기하라고 한지는 모르겠어요.
테이블을 치우는것도 아니었고
세팅을 하는것도 아니었거든요..
조금의 기다림 끝에 자리를 안내해 주셨어요.
앉자마자 짝꿍은 안거미와 육회를 외쳤지만
추천메뉴인 안거미세트 소짜로 갑니다.
안거미세트에는 안거미(토시살)와
관자,표고버섯,전복죽이 포함되어 있어요.
구이로 다른부위는 없었어요.
기본 밑반찬입니다.
양파가 꽃모양으로 펼쳐져 있어서 보기에 좋아요.
컵에 담겨져 나온 야채는
당근을 제외한 팽이버섯,대파,마늘쫑은
고기와 함께 구워드시면 됩니다.
당근,오이,햄,옥수수콘과 계란이 들어간
감자샐러드는 직접 비벼서 먹게끔 되어있어요.
앞접시에 히말라야 핑크소금과
20년(?)산의 굵은 소금을
티스푼으로 덜어서 주셨어요.
주방은 잘 보이지않습니다.
옆에는 고기를 넣어 둔 냉장실이 훤히 보였어요.
저희가 착석을 하고 꽤 시간이 흘렀는데도
세팅이 안되길래 술 먼저 달라고 했어요.
직원분이 술을 갖다주시면서
준비하고 있으니 잠시만 기다려달란말을
하시고는 가셨는데
이 테이블 저 테이블 음식들이 전부 나갔는데
저희 테이블에만 음식이 안나오는거에요?
짝꿍이랑 둘이서 우리꺼 까먹은거 아니냐며
얘기할까말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직원 한분이 오셔서 "어떤거 주문하셨었죠?"
라고 하셔서 "안거미세트 소짜요"
라고 하니까 카운터로 가셔서 확인하더니
그제서야 주문을 넣는거 같더라구요.
죄송하단 말은 한마디도 없고
마냥 기다려서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어요.
셋트메뉴에 포함되어있는 전복죽이 나왔어요.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전복죽이
부담스럽지 않게 작은 그릇에 내어져 나왔어요.
전복이 비리지도 않고
쫄깃하고 부드러웠어요.
참기름까지 곁들여져서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식욕을 자극하여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었네요ㅎㅎ
오랜 기다림 끝에
보기에도 영롱한 소고기의 때깔!
안거미세트가 나왔어요.
관자와 표고버섯도 함께 나왔어요.
오른쪽 위에 비계는 고기가 눌러붙지 않기위해
불판에 열심히 기름칠해주는 용도로 나왔어요.
첫번째 고기는 직원분이
설명을 해주시면서 구워주셨어요.
아주 맛나게 익어가는 우리의 토시살~
핏빛이 돌고 육즙이 많은 안거미는
씹는맛과 고기의 맛이 참 좋았어요.
파저레기와도 잘 어울렸지만
히말라야 핑크소금과 아주 찰떡이었어요.
소고기는 그냥 먹어도 짭쪼름한 맛이
느껴지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살짝 간이 된 게 더 좋아서 소금에 찍어먹었어요.
안거미와 셋트에 포함되어있던 관자와
그리고 와사비를 얹어서 먹어봅니다.
관자는 조금 질긴편으로 소고기와
잘 어울리는건지 모르겠어요.
첫번째만 직원분이 구워주시고
나머지는 저희가 알아서 구워먹었어요.
저희는 많이 익힌것보단
핏빛도는걸 선호하기 때문에
살짝만 익혀서 부드러운 식감을 즐겼어요.
다 익은 고기는 트레이 위에 올려줍니다.
소고기는 굽자마자 바로 먹어야
그 맛이 배가 되니까 조금씩 올려서 먹었어요.
명이나물은 어느고기든
안 어울리는게 없는거 같아요.
돼지고기도 소고기도 명이나물과
같이 곁들여 먹으면 맛이 없을 수가 없어요.
마지막에는 남은 관자와 버섯
그리고 대파를 다 때려부었어요.
표고버섯은 특유의 향이 코를 자극했고
소고기를 먹는것과 같은 비슷한 식감과
육즙을 가득 머금은 풍부한 맛에 만족했어요.
후식으로 된장찌게나 볶음밥을
먹으려 했지만 2차를 위해 생략했어요.
*
안거미(토시살) 고기는 부드럽고 맛있었다.
밥집보단 술집분위기가 강했다.
직원들이 말투자체는 친절했는데
아직 오픈한지 얼마안되서 그런지
직원들끼리 소통이 잘 안되는거 같고
결과를 놓고 보면
포스팅 내용과 같이 불만족스러웠다.
내 돈주고 사먹은 솔직후기이며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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