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맛집 합천일류돼지국밥

부산 사상터미널 근처에 있는

오래된 맛집 합천 일류 돼지국밥입니다.

2층에 넓게 주차장이 자리하고 있구요.

주차 안내해 주시는분도 계십니다.

옆쪽 계단을 통해

올라가고 내려갈 수 있으며

좀 가파르니까 조심해야해요.

11시 15분..애매한 점심시간...

그것도 한여름에 국밥....

이 많은 사람들이 실화인가요?

다행히 웨이팅은 없이

바로 착석할 수 있었어요.

메뉴판입니다.

10여년 전보다 가격이 많이 오른거같아요.

저는 물에 빠진 살코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순대국밥을 시켰어요.

여기 메뉴중에 돼지우동이라고 있는데

다른국밥집에 비해 특이한 메뉴죠?

밥대신 우동사리가 들어간 메뉴인데

한번 먹어본 기억이 있는데

우동보단 국밥이 더 맛나서

국밥만 시켜먹은거 같아요.

국밥집에 어울리는 밑반찬이에요.

새우젓과 부추,고추,마늘,양파,쌈장!

김치는 테이블위에 통으로 구비되어있어서

먹을만큼 덜어드시면 되고

깍두기는 셀프코너에서 가져와야해요.

부추는 좀 오래냅둔걸 내놓으셔서 그런지

좀 시들했어요.

한쪽에는 셀프코너도 따로 마련되어있으니

부족하시면 더 갖다드시면 될거같아요.

국밥은 금새 나오며

뚝배기에 나와도 딱히 뜨겁거나 하지않아요.

아마도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서 미지근하게 나오는거 같아요.

그리고 숟가락은 테이블에 따로 비치되어 있지않은데

국밥이 나올때 국밥안에 꽂혀서 같이 나옵니다.

보통의 국밥과 다른점이 있다면

양념장에 마늘 다대기가 듬뿍~~~~

마늘 다대기가 국밥의 잡내도 잡아주지만

감칠맛을 더해주는거 같아요.

간은 좀 강한편이라 새우젓을 넣지않아도

진하니까 꼭 맛보고 넣으세요.

싱겁게 드시는분은

양념을 따로 달라고 하시거나

무조건 양념장을 덜어놓고 기호에 맞게

넣어서 섞으셔야 할 거 같아요.

피순대가 두개가 들어가있는데

사이즈가 어마어마하죠?

순대의 소는 부드럽고

선지의 비린맛은 나지않아요!

순대국밥이지만 돼지고기도

많이 들어가 있어요.

아 그리고 밥은 처음부터

말아서 같이 나오기 때문에

이게 싫으신분은 따로국밥을 주문하셔야해요.

부추를 듬뿍 넣어서 먹어봅니다.

돼지국밥과 순대국밥의 국물이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지만

순대국밥의 국물이 조금 더 진한거 같아요.

양념장과 마늘이 듬뿍 들어가 있어서

감칠맛이 더해지며

얼큰하고 개운해서

해장에는 아주 제격인

합천일류돼지국밥이에요.

국밥과 단짝인 깍두기랑도 아주 잘어울리고

뜨겁지 않기 때문에 흡입하며 먹을 수 있어요.

*

국물이 개운하고 얼큰해서

해장에 제격이다.

먹고나면 물이 많이 먹힌다.

뜨겁지 않다.

여름에도 인기가 많은집이다.

내 돈주고 사먹은 솔직후기이며

개인적인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