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음식 재첩요리 하동맛집 하옹촌

친구와의 하동여행 !

미리 코스와 맛집을 다 정해놓고 출발했는데

첫 음식점부터 문을 안열었다..

멘붕멘붕🤣

다른곳을 가려니 시간도 꽤 걸리고

바로 맞은편에 식당촌이 있길래 

유턴해서 돌아와서 가보기로 했다.

여러집이 줄줄이 있었는데

우리가 선택한 집은 하옹촌 식당이었다.

하동은 향토음식점이 많은편이라

이런걸 안좋아하는사람이 있으면..

하동에서의 먹을건 많이 없는거 같은 느낌 ㅎㅎ

친구와 나는 좋아하니까 다행이다.

점심시간때라 그런지

식사를 하고 계시는 손님들이

바글바글 엄청 많았다.

우리는 뻘쭘하게 서있었고..

사진에 보이는 제일 앞자리를 치워주셔서

착석할 수 있었다😊

좌식룸도 두 곳으로

자리가 꽤 많은거 같았다.

원래 ㅎㅎ재첩정식을 다음날

돌아가는길에 먹으려고 했는데😰

다음날은 딴거 먹어야지 뭐 ㅎㅎㅎㅎ

둘이서 재첩회덮밥2개와 재첩부침개를 주문했다.

참게가 섬진강 앞에서 잡힌다더니

왜 중국산인지는 모르겠다 ㅎㅎㅎ

재첩은 모두 국내산~

바삐 움직이는 주방의 모습ㅋㅋㅋ

아주 정신없고..홀이모님이 주방일 없으면

자리 없으니까 홀 좀 같이 치우자며

나오라고 투닥투닥 언성이 높아지셨다.

우리는 주방 바로 앞자리라 다 들려서

불편하다 불편해😳

재첩회덮밥이 나왔다.

밑에는 야채가 깔려있고

위에는 재첩과 초고추장인가?

갖가지 밑반찬이 나왔는데

다 간이 잘 맞고 맛이 좋더라 ㅎㅎ

덮밥을 비벼준다!

덮밥을 시키면 재첩국도 주신다!

따로 재첩국을 안시켜도 되서 좋은거 같다🤗

덮밥에 같이 나오는거라 재첩은

딱히 없을주 알았는데

밑에 많이 깔려있더라~

하동에서 먹는다고 해서 더 맛있고

이런건 없었고 내가 아는 딱 재첩국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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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상! 푸짐하다 푸짐해!

제일 마지막으로 나온건 재첩부침개인데

처음에 내어주실때 누가봐도 탄게 눈이 보였는데

탔다고 말씀드렸더니

"뭐 후라이팬이 안좋니 마니" 하시면서

"그냥 먹으면 안되겠냐"고 하셨다.

왠만하면 그냥 ok하는 편인데

탄거는 먹는게 좀 아닌거 같아서

친구와 나도 둘다 바꿔달라고 말씀드렸다😓

사실 부침개를 제일 기대했는데

제일 별루.......ㅋㅋㅋㅋㅋㅋ

친구랑 나랑 거의 한두입?먹고

전부 남겼다.

구운김을 아주 듬뿍 주신다!

밥이랑 싸먹으면 맛있다고 ㅎㅎ

어렸을땐 무조건 조미된 김이 좋더니

이제는 구운김이 더 좋은거 같다☺

재첩회덮밥에 김을 싸먹으면 굿굿!

근데 김의 맛때문에 덮밥의 맛이 다 죽어서

그냥 덮밥만 먹는게 더 맛있는 듯🧡

덮밥이 약간 산채비빔밥?

먹는 느낌으로 건강해질거 같은 느낌이 팍팍든다.

덮밥이 제일 맛있었는데

재첩의 맛이 따로 느껴지는건 아니고

전체적으로 조화가 좋은거 같다👏

나가는길에 수족관에 있던 은어 ㅎㅎ

화장실은 공용화장실~

주차공간도 엄청 크고 넉넉하다.

그리고 사람도 아주 많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