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장어구이 부산맛집 섬마을장어구이

노지 차박을 하기위해 가덕도에 왔어요!

음식을 해먹으려면 장도봐야되고

조리하고 치우고 시간이 많이걸리기 때문에

식당에서 해결하기로 합니다!

위치는 대항항에 있어요.

여기 위치가 참 애매한게

대항항 선착장에서 골목길의 주택들 사이로

아주 좁은 비탈길 동네를 올라가야하거든요?

가다가 반대편에서 차라도 나온다고

생각하니 아찔한곳이에요.

8테이블로 전부 좌식으로 이루어져있어요ㅎㅎ

사장님이 미스트롯에 푹 빠져계시네요~

메뉴입니다!

저희는 둘이서 바다장어 1kg를 시켰어요.

민물장어는 가끔 먹는데

바다장어는 집에서 구워먹을때를 제외하고는

밖에서 잘 안사먹어본거 같아요.

펜션과 함께 운영하기때문일까요?

노래방 기계도 있었는데 ㅋㅋ고장이네요.

식전 배추전이에요!!

겉이 바삭바삭하고 반죽에도 밑간이 되어있는지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간장은 진간장이기때문에 살짝만 찍어야해요.

막걸리랑 먹으면 찰떡일거같네요!

예전에는 요런거 진짜 1도 입에 안댔는데

입맛이 변한건지~너무 맛난거있죠ㅎㅎ

추가로 더 시켜먹고싶었지만ㅎㅎ

장어를 위해서 참기로 합니다.

장어가 나왔어요.

사실 처음에 나왔을때 양이 너무 적어서

동공지진이 일어났어요...

보통 가게에가면

1인분에(130g~180g)

12,000원~15,000원 정도 하잖아요?

근데 이 적은양이 일단 1kg란게 의아했고

40,000원이면 보통 3인분이상은 하는데

양이 좀 적어보였어요.

밑반찬 세팅입니다.

직접키운 채소와 양파겉절이,게장,방아,무

감,연근 장아찌,멍게 등으로 이루어져있으며

밑반찬 하나하나 다 맛있었어요!

사장님 손맛이 좋은거 같아요.

특히!! 요 게장과 새우장 양념이

짭쪼름하고 달달하면서

매콤해서 엄청 맛있었어요!

우적우적 씹고 뱉아냅니다!!!

따로 판매하신다면 사고싶을 정도였어요.

껍질쪽을 아래로 해서 장어를 올려줍니다~~~

노릇노릇 구워져가는 우리의 장어ㅎㅎ

사장님이 오셔서

자르는법을 보여주시네요~

길다랗게 자르라고 하십니다.

음.....뭔가 얍실한 장어......ㅎㅎ

왼쪽에 있는 양념장은 사장님이

직접 만드신 양념장인데

처음에 색깔을 보고 읭? 했는데 ㅎㅎ

매콤달콤 맛있었어요.

직접키우신 상추에 싸먹어봅니다.

상추가 아주아주 싱싱했어요.

특제양념장에 직접키운 채소와

장어를 곁들여먹으니까

꿀맛이었어요.

방아잎 향이 솔솔 ㅎㅎ

보양식이 따로 없어요~

나머지 장어를 올려줍니다 ㅎㅎ

뽀얀 장어의 속살 ㅎㅎ

장어나 소고기 같은경우 기름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물릴 수 있는것을

곁반찬들이 싹싹 잡아주니까 좋았어요.

호일에 양념장을 올리고 따로 주신

생강채를 넣어줬어요.

그리고 장어가 익으면 양념에 넣어서 

거의 버무리듯 먹었는데 

양념이 강하지 않고 딱 적당하게 좋았어요!

색깔에 실망했지만 맛은 좋아서 놀랬답니다ㅎㅎ

방아절여놓은것도 아주 맛났어요.

그리고 쌈 싸먹는게 너무 맛있어서

야채를 추가로 달라고 했는데

냉장고에서 바구니를 통채로 꺼내더니

먹을만치 덜어가라고 하시는 사장님ㅎㅎ

인심이 참 좋아요!

저희는 이걸 먹고 노지가서

치킨을 뜯을거기 때문에 후식은 먹지않았어요!

*

사장님 손맛이 아주 좋다.

각각의 소스들이 다 꿀맛이었다.

신선한 야채들이 좋았다.

가게 위치와 양이 조금 아쉽다.

내 돈주고 사먹은 솔직후기이며

개인적인 의견입니다.